취재수첩 - 태권도 전문 언론의 존재가치
취재수첩 - 태권도 전문 언론의 존재가치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0.07.1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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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존재가치는 견제와 감시기능을 빼고는 말할 수 없는 것과 같이 태권도 전문지는 태권도 관련단체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할 수 있다.

며칠 전 기자가 국기원에서 예산안 관련하여 몇 가지 질문을 하던 중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일을 경험하여 몇 자 적어 본다.

국기원 예산 중 차량유지비 부분에 대하여 의문이 생겨서 국기원 홍보팀장에게 리스 하는 차량이 두 대가 있는데 누가 타는 차인지, 어떤 차종인지, 이미 계약되어 운행되고 있는 차량인지 아니면 새로 리스 할 차량을 말하는 것인지를 묻고 두 대의 리스비용이 차량을 구입하는 비용보다 더 들어가는 것 같다는 말을 하니 홍보팀장 왈“ 그까짓 차 한 대 가지고 뭘 그리 따지나, 자꾸 그러면 태권도 전문지 기자단 사이에서 왕따를 당할 수도 있다”는 발언을 듣고 내가 무얼 잘 못했는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을 해봤는데 난 기자로서의 임무를 다 한 것 외엔 잘못이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 도대체 왜 그리 말했는지 자꾸 의문이 든다.

기자가 예산안에 대해 가지는 의문은 독자도 가지게 될 것이고 그 궁금증을 해소 시켜 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국기원의 홍보팀에서는 독자인 태권도인들을 대신하여 질문하는데 성가시다는 표현을 하는 것은 국기원 홍보팀장으로서의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고 본다.

일전에 원장님께서 태권도 언론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셨다고 들었는데 그 영향이 홍보팀장에게 미친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윤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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