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태권도고단자회에 국기원 현실홍보
미국태권도고단자회에 국기원 현실홍보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0.06.3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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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미국태권도고단자회원들이 강원식 원장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


태권도진흥재단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미국태권도고단자회에게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김덕근 대표를 비롯한 회원들이 현재 국기원이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태권도가 바로설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는 뜻으로 그동안 법정법인 국기원의 출범을 전후해서 발표한 성명서와 관련 기사가 실린 신문을 일일이 전달하며 해외에서도 국기원이 바로 설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한 원로급 사범은 미국에서 한국의 소식을 접할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아 자신들이 모르는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난 것 같다면서, 국기원이 태권도인들을 위해 태권인들이 자율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말하고는, 지금 보고 있는 성명서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법정법인 국기원은 그 태생부터 잘못된 것이라면서 진작 알았으면 문체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나 국기원을 방문 했을 때 확인해보고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을 것이라면서 이제부터라도 국기원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살펴 볼 것이며, 미국에 돌아가서도 주위에 국기원이 처한 현실에 대해 주위의 사범들과 상의해서 의견을 발표하고 태권도를 바로세우기 위한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태권도타임즈를 구독하여 국기원 문제를 잘 알고 있는 한 해외사범은 강원식원장이 미국고단자회의 만찬자리에 나와서 지나칠 정도로 저자세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면서 역겹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아무리 그래도 명색이 태권도 본부를 자임하는 국기원을 이끌어 가는 국기원장의 모습은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으로 해외사범을 맞이해야 국기원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는데 오늘 강원식원장의 모습은 한 단체의 수장으로서는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 많은 사범들이 실망했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또 다른 사범은 이제까지 국기원을 둘러싼 갖은 파열음이 들려 올 때 마다 안타까워하면서 조만간 슬기롭게 해결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지켜보고만 있었는데 더 이상 방치하면 세계태권도본부인 국기원이 설 땅을 잃게 될 것이라면서 조만간 해외사범들의 중지를 모아서 국기원 문제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고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결의를 보였다.
이 자리에서 김덕근대표는 태권도가 바로서기 위해서는 국기원이 바로 서야 한다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국기원의 문제는 국내만의 문제가 아닌 칠천만 태권인 전체의 문제라고 말하며 해외사범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입장표명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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