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태권도협회, 성범죄 전력 직원 근무 논란
서울시태권도협회, 성범죄 전력 직원 근무 논란
  • 김해성
  • 승인 2024.03.05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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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매매 처벌 전력 직원, 여학생 선수 인솔
- 제보자 "무서운 현실, 시정 조치 필요"
- 서울시태권도협회 "사실 관계 확인 중"

 

서울시태권도협회(이하 서태협, 회장 이자형) 직원 A 씨가 해외 출장 중 성매매를 하다 현지 경찰에 체포되어 해고된 사실이 밝혀졌다.

A 씨는 이후 부당 해고라며 구제신청을 했고, 현재 서태협에서 경기 운영 부서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운영 부서는 소년체전 등에 출전하는 여학생 선수 관리 및 각종 태권도 대회 참가자 인솔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곳이다.

제보자 B씨는 서태협에 성범죄 전력 직원들이 다수 근무하고 있으며, 특히 여학생 선수들을 인솔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번 사건을 제보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서태협에 성범죄 전력 직원들이 다수 근무하고 있으며, 특히 여학생 선수들을 인솔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성범죄자는 청소년에게 심각한 위협이며, 태권도와 같은 무술 단체에서 더욱 용납될 수 없다. 서태협의 태도는 무책임하며, 즉각적인 시정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서태협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체육회는 "관리감독 소홀에 책임 있을 것"이라며 "사실 확인 후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서태협은 이번 성범죄 전력 직원의 근무 사실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성범죄 전력자가 여학생 선수 인솔 업무를 담당하도록 한 것은 심각한 문제이며, 이는 서태협의 관리 소홀로 인한 결과로 보여진다.

또한 이번 사태를 계기로 서울시체육회는 서태협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 이번 사건은 서태협의 자율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이다. 따라서 서울시체육회는 서태협에 대한 직접적인 관리감독을 통해 이와 같은 문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태권도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통해 서태협이 예전처럼 서울시체육회의 관리 감독 아래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제보자 B씨는 “서태협의 성범죄 전력 직원 근무가 청소년성보호법 위반이며, 태권도의 도덕적 가치에 어긋난다”고 주장하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민원 제기, 해당 사실 공유, 1인 시위 등을 통해 여학생 선수들을 보호하고,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사실을 알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서태협 이자형 회장은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경위가 밝혀진 후 향후 조치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현재는 상황을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아직 향후 조치를 결정하지는 않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풍문이 아닌 언론매체등 보도되는 이번 사건은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체육계의 성범죄 근절 문제에 대한 촉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체육회와 서태협의 행보에 태권도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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