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겨루기 국가대표선수 확정… 배준서, 아시아선수권 3연패 도전
2024년 겨루기 국가대표선수 확정… 배준서, 아시아선수권 3연패 도전
  • 김해성
  • 승인 2024.02.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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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다낭서 열리는 제8회 아시아선수권대회 파견 선수 선발 완료
[대표선발전 사진]
[대표선발전 사진]

 

26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2024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전(겨루기)’이 펼져졌다.

이번 선발전은 5월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제8회 아시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하는 중요한 대회였다.

첫날, 슈퍼루키 양희찬 첫 태극마크!!!

26일 첫 날, 남자 -54kg 양희찬(한국가스공사)이 박민규(한성고)를 2:1로 꺾고 첫 시니어 태극마크를 달았다. 남자 -63kg에서는 장준(한국가스공사)이 서정민(경희대)을 2:0으로 누르고 파리올릭핌 본선진출 불발의 아쉬움을 달랬다. 여자 -46kg 강미르(영천시청)와 -57kg 안혜영(영천시청)도 각 체급 1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남자 통합 -80kg 체급에서는 김태욱(한국체대)이 박지민(삼성에스원)을 제압하며 생에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둘째 날, 베테랑들의 선전

27일 둘째 날에는 베테랑 선수들과 떠오르는 신예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남자 -58kg급에서는 배준서(강화군청)가 김혜규(조선대)를 누르고 3번째 아시아선수권 우승에 도전하게 되었다. 이어 남자 -68kg 진호준(수원시청), 여자 통합 -53kg 박혜진(고양시청), -73kg 명미나(인천광역시동구청)가 각 체급 1위를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특히 여자 +73kg급에서는 송다빈(울산광역시체육회)이 체급을 올려 두 번째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마지막 날, 박빙의 승부

마지막 3일 차에는 남자 +87kg 통합체급과 여자 -67kg 통합체급 경기가 진행되었다. 남자 +87kg 통합체급에서는 박우혁(삼성에스원)이 강상현(한국체대)을 꺾고 태극마크를 차지했으며, 여자 -67kg 통합체급에서는 곽민주(한국체대)가 조희경(인천광역시동구청)을 누르고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번 겨루기는 베테랑 선수들의 압도적인 경기력과 함께 젊은 신예들의 등장이 두드러졌던 대회였다. 특히 양희찬(한국가스공사), 김태욱(한국체대) 곽민주(한국체대) 등 신예 선수들이 첫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제8회 아시아선수권대회는 5월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배준서(아시아선수권 3연패 도전), 박혜진(첫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 등 베테랑과 신예 선수들의 조화로운 팀워크를 바탕으로 최고의 결과를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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