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에서 품새 고수들 다 모여 자웅 겨뤄보자
우석대에서 품새 고수들 다 모여 자웅 겨뤄보자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3.07.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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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우석대학교총장기전국품새대회 개막
160개팀 1,546명 참가 19일부터 사흘간 열전
축하 공연안중근스토리·의상·소품 탁월

‘제11회 우석대학교 총장기 전국태권도 품새대회’가 19일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우석대학교 총장기 품새대회에는 160개 팀 1,546명(△개인전 1,116명 △단체전 79팀 237명 △페어전 76팀 152명 △태권체조 5팀 41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었다.

경기방법은 2013년도 대한태권도협회 품새 경기 규정에 따른다. 개인전 초등부는 저, 중,고학년 조별로(1조=8명)로 진행하고 결승은 조1위 선수가 왕중왕전에 진출에 자웅을 겨룬다. 중등·고등·대학·성인·장년부 등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페어 및 단체전은 컷오프와 토너먼트 방식이 병행해서 대회를 진행한다. 태권도 체조는 예선전 없이 결승전을 치른다.

19일 오전 11시 우석대체육관에서 진행된 강철규 우석대 총장, 서지은 대회 조직위원장,이승완·조영기 대한태권도협회 상임고문, 최동렬 전라북도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 홍상용 태권도미래창조시민연대 상임의장, 박흥신 기술전문위원회 의장, 김일섭 국기원 심사운영부장 등이 참석했다.

강 총장은 대회사에서“태권도는 한국적이라는 지역성을 넘어 세계적이라는 보편성을 획득한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고 동작 하나하나에 심오한 철학적 의미를 담고 있는 무도이자, 예술성까지 내포하고 있는 무예이다”면서“태권도 품새는 무도와 무예로서의 태권도 정신을 구현하는 태권도 기술의 백미이다”고 강조했다.



강 총장은 이어“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 모두 그 동안 연마한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기대한다”며“3일간 이곳 우석대 체육관이 태권도인의 기개와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쉽으로 가득차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태환 KTA 회장을 대신해 격려사를 한 조영기 상임고문은“2003년 창설된 우석대총장기 대회는 해마다 태권도 축제의 장을 제공하면서 태권도 품새의 저변확대에 기여해 왔다”면서“우리나라 전통 문화인 태권도를 온 국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대회이다”고 밝혔다.

조 상임고문은 또한“이번 대회가 공정한 경기운영과 진행속에서 태권도인들이 화합하고 단결하는 계기도 되었으면 한다”면서“참가하는 모든 선수 및 임원 여러분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우석대 태권도시범단의 대회 축하 공연인‘안중근’은 개회식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 갈채를 받아다. 이번 축하 공연‘안중근’은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의상, 공연 소품 등이 탁월해 한편의‘뮤지컬’을 보는 느낌을 받아다는 게 관람객들의 평가다.

  <박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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