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태권도’가 시연회를 통해 매력 발산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3일 서울 아현동에 위치한 한성고에서 열린 ‘버추얼 태권도’ 시연회에서는 한성고선수들이 참가해 실제 태권도 경기와 유사한 모습을 선보였다.

‘버추얼 태권도’는 도복 위에 센서를 장착하고 VR 기기를 착용한 후 가상 세계에서 태권도 경기를 펼치는 e스포츠이다. 몸이 직접 부딪히지는 않지만, 사용하는 기술과 경기 방식은 실제 겨루기 경기와 유사하다.

이날 KTA는 버추얼 태권도 경기의 원활한 운영과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시스템을 중점적으로 테스트 했다. 지난 9월 한국체대에서 열렸던 시연회때보다 더욱 발전 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버추얼 태권도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의 움직임 일치도가 높아져 경기의 리얼리티가 한층 강화되었다. 또한, 경기 규칙과 운영 방식이 보다 구체화되어 경기의 공정성과 흥미도가 한층 더 높아졌다.

양진방 회장은 ”버추얼 태권도를 통해서 성인 수련생들이 두려움이나 부상없이 태권도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수련방식을 가능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1월 경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기간 중에 이벤트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며 버추얼 태권도 체험부스를 마련해 대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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