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중 엄주호, 재빠른 스텝과 얼굴공격으로 서울시대회 우승
사당중 엄주호, 재빠른 스텝과 얼굴공격으로 서울시대회 우승
  • 김해성
  • 승인 2023.11.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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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회 경기 모습]
[서울시 대회 경기 모습]

지난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강남 국기원에서 열린 ‘2023년 서울특별시 개인선수권대회 겸 왕중왕 선발전 대회’에서 사당중 엄주호가 남중 AB그룹 –45kg급 우승을 차지했다.

엄주호는 예선 준결승에서 신원중 조현우에게 패하며 패자조로 떨어졌다. 그러나 패자조에서 승리하면서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 조현우를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엄주호는 초반부터 빠른 스텝과 날카로운 얼굴공격으로 조현우를 압도했다. 1차전에서 엄주호는 빠른 스텝으로 조현우의 발차기를 피하면서 얼굴공격을 성공시키면서 승리를 따냈다. 2차전에서도 상대방의 타이밍을 뺏는 공격과 스텝으로 제압하면서, 1.2차 라운드스코어 2: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는 전국 규모 이상의 대회에서 입상 실적이 있거나 서울시 대회에서 입상 실적이 있는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AB그룹과 서울시 대회에서 입상 실적이 없는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C그룹으로 나누어 치러졌다. AB그룹은 예선부터 8강까지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고, 4강 경기부터 결승전까지의 경기는 패자부활전 방식으로 진행됐다. C그룹은 각 조별 3인 1조 또는 4인 1조로 구분하여 리그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수지도자상에는 신남초 허선화, 사당중 김윤정 등이 수상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총 193명이 선수들이 참가해 올해 열린 서울시대회 중 최저 참가율을 기록했다. 서태협은 저조한 참가율을 계기로 대회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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