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학교폭력 가해자 징계 후 3개월 만에 복귀…대회 출전까지"
"대경대, 학교폭력 가해자 징계 후 3개월 만에 복귀…대회 출전까지"
  • 김해성
  • 승인 2023.11.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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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진은 사건과 아무런 상관이 없음]
[본 사진은 사건과 아무런 상관이 없음]

 

대경대학교 국제태권학과에서 불미스러운 학교폭력 사건이 발생했다. 3학년 선배가 1학년 후배에게 상해를 입혀 검찰에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경찰에 따르면 대경대학교 재학생 A학생을 상해혐의로 검찰에 송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 끝에 욕설과 폭력혐의 등이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3학년 시범단 주장 A학생이 평소 불량한 훈련 태도를 보인 1학년 후배 B학생을 시범단 50명이 모인 앞에서 욕설과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학생에게 6개월 제적처리 징계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3개월만에 학교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A학생은 시범단 훈련을 함께 참여했고 대회에 출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정욱 학과장에게 확인한 결과”6개월의 징계를 내렸으나 한 학기가 3개월 정도 되기 때문에 학기가 끝난 이후에 학생이 복귀해 훈련에 참여하거나 대회에 출전하는 것에 문제가 없다“라고 말했다.

피해자인 B학생은 ”학교를 다니는 것이 눈치가 보일 정도로 힘들다. 피해자는 자신인데 주변의 눈치를 보면 학교를 다니는 것이 괴롭고 힘이 들 정도이다. 자신을 때린 선배와 함께 학교를 다니고 운동을 같이 한다는 것이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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