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윤여준, 아시안게임금메달리스트 제치고 우승
대전 윤여준, 아시안게임금메달리스트 제치고 우승
  • 김해성
  • 승인 2023.10.20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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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전국체전 2연패 달성
[윤여준 결승 경기 모습]

 

윤여준(대전광역시)이 도쿄올림픽 동메달,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장준을 꺾고 전국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경기가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윤여준은 남자 일반부 –63kg급에서 태권도 간판 스타인 장준과 결승전에서 라운드스코어 2:1 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를 내준 윤여준은 2라운드 경기초반 얼굴공격과 주먹득점, 감점을 받아내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상대에게 연속으로 실점을 내주며 8:7까지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회심의 몸통공격과 감점을 얻어내면서 11:8로 2라운드를 가져갔다. 3라운드 치열한 공방이 오고 가는 가운데 경기 종료시간 8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왼 앞발 몸통공격을 성공시키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18세이하부 –74kg급 김도현(충남), 대학부  –68kg급 최승권(서울), 여자 18세이하부 –46kg급 김향기(서울), 대학부 –67kg급 장유진(경기), 일반부 –62kg급 박보의(대구)가 우승을 했다.

 

울산이 지난 대회에 이어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2연패를 달성했다. 금 11개, 은 5개, 동 6개로 종합성적 2,040점을 획득했다. 뒤를 이어 서울시가 금 7개, 은 3개, 동 11개 종합점수 1723점으로 지난 대회에 이어 준우승을, 경기도가 금 5개, 은 9개, 동 8개 종합점수 1075점을 받으며 3위를 차지했다.

남자 우수선수에는 김도현(충남)이 여자 우수선수에는 서여원(울산)이 수상했다.

해외동포부분에는 재미국이 금 4개, 은1개로 우승을 차지했고, 일본이 금 3개, 은 1개로 준우승을 했고, 인도네시아가 은 2개, 동 3개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내년에 열린 전국체전은 경상남도 김해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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