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장준,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 김해성
  • 승인 2023.09.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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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 58kg급 장준, 생애 첫 아시안게임 출전에 금메달 획득
- 신설종목인 남녀혼성 단체전 결승서 개최국 중국에 아쉬운 패배

 

한국태권도 간판스타인 장준(한국가스공사)이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25일 중국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남자 -58kg급 결승에서 이란의 신성 하지모우사에이 마흐디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꺾었다. 장준은 날카로운 얼굴공격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장준은 “2018 아시안게임 선발전때 아쉽게 출전하지 못했고, 이번 아시안게임을 뛰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어렵게 출전기회를 잡은 만큼 금메달을 따서 더욱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번 대회 첫 신설종목인 혼성 단체전에서는 김잔디(삼성에스원), 이다빈(서울시청), 박우혁(삼성에스원), 서건우(한국체대)가 출전하였다.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을 팽팽한 접전 끝에 48-47, 1점차로 이기며 우승에 대한 기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개최국 중국을 만나 접전을 벌였지만 77-84로 패하며 은메달을 수확했다. 심판의 매끄럽지 못한 판정으로 아쉬움이 남았다.

한편, 여자 -49kg급에 출전한 강미르(영천시청)은 16강에서 첫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부탈렙 두냐 알리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덜미를 잡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태국의 파니팍이 우승을 차지하면 아시안게임 2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태권도경기 3일차인 26일에는(현지시간) 남자 -63kg급 이기범(한국가스공사)이, 여자 -53kg급 박혜진(고양시청)과 -57kg급 김유진(울산광역시청)이 출전해 금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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