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왼발 ‘양희찬’ 춘천오픈코리아 1위
악마의 왼발 ‘양희찬’ 춘천오픈코리아 1위
  • 김해성
  • 승인 2023.08.11 2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강원체고 홍효림 여자 -67kg급서 1위 차지

 

양희찬(충북체고)이 악마의 왼발을 뽐내며 춘천코리아오픈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11일 강원도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2023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열린 가운데 차세대 스타로 성장 중인 양희찬(충북체고)이 남자 -54kg급에 출전해 예리하고 날카로운 발차기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의 아트루 세릭을 왼 앞발 공격으로 TKO승을 거두면서 결승전에 진출한 양희찬은 결승에서 대만의 조쳉후앙을 만났다. 1회전부터 양희찬은 매서웠다. 날카로운 왼발공격과 회전공격을 성공시키면서 16:4로 1회전을 가져갔다. 2회전 압도적인 기량으로 점수차를 벌리면서21:2으로 승리따내면서 라운드스코어 2: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희찬은 “1등해서 기쁘다. 더욱 열심히 해서 국가대표가 돼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여자 -67kg급에 출전한 홍효림은 중국의 채연류와 결승전에서 격돌했다. 1라운드 홍효림은 고등학생 답지않은 노련함으로 상대를 압박해 나가면서 몸통 득점 위주의 공격 성공시키면서 라운드 승자가 되었다. 2라운드 얼굴공격과 주먹득점을 성공시키면서 2라운드마저 가져가면서 라운드스코어 2:0으로 금메달을 가져갔다.

홍효림은 “올해 첫 오픈대회를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 그랑프리 2차에서 메달을 꼭 획득해서 파이널에 진출하고 싶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자부 -58kg급 오마르 게르게리 사림(헝가리), -80kg급 레온 세이라비치(호주), +87kg급 알리 아바르 아미리(아프카니스탄)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자부 -46kg급 이예지(경희대) , -53kg급 이재희(용인대), -62kg급 비비아나 마톤(헝가리)이 랭킹포인트를 가져갔다.

다음 날인 12일에는 G2 남자 -63kg급, -68kg급, -74kg급, -87kg급 경기와 여자 -49kg급, -57kg급 -73kg급, +73kg급 경기가 펼쳐진다.

한편,‘2023 코리아오픈춘천국제태권도대회’는 오는 8월 7일부터 8월 14일까지 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 2000년 첫 대회이후, 금년 제14회 대회로 전 세계 60개국 3,213명의 선수가 참여하며 아시아 대회중 가장 높은 G2등급의 오픈대회로 랭킹포인트 20점이 부여된다. 대회 조직위는 최고 수준의 국제대회 경기 준비는 물론, 선수ㆍ임원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태권도대회를 위해 개막식 첫날 태권 갈라쇼를 시작으로, 개막 당일부터 12일 토요일까지 매일 저녁 호반체육관 야외무대에서 문화행사(맥주축제)도 진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