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리앗 배윤민 우수선발전 1위 차지
골리앗 배윤민 우수선발전 1위 차지
  • 김해성
  • 승인 2022.12.14 2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여자 -49kg급 영천시청 조혜진 우승

 

골리앗 배윤민(한국가스공사)이 14일 경상남도 창녕에 위치한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년도 전국남녀우수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남자 +87kg급에 출전한 배윤민은 결승에서 한국체대 손태환과 만났다. 1회전 양 선수는 서로 공방전을 펼치면 득점을 얻기 위해 노력했지만 점수가 올라가지 않는 답답한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경기종료 17초를 남겨두고 배윤민이 오른발 몸통공격을 성공시켜 앞서나가는듯 싶었지만 손태환에게 몸통득점을 허용하면서 2대2 동점으로 회전을 끝마쳤지만 판정에서 패배하며 1회전을 손태환에게 내주었다.

배윤민은 2회전 경기초반 왼발 몸통공격을 성공시키면서 앞서나갔지만 손태환에게 왼발몸통공격을 당하면서 2대2가 됐다. 침착하게 근접 상황에서 왼발 내려차기를 적중시키며 5대2로 점수를 벌렸다. 손태환은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기 위해 공격을 여러차례시도해 몸통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4:5로 배윤민을 바짝 추격했다. 배윤민은 불안한 리드를 속에서도 침착하게 막아내면 2회전을 가져갔다. 금메달의 행방이 정해지는 대망의 3회전 배윤민은 경기중반까지 손태환에게 머리공격과 몸통공격을  당하면서 감점을 하나 얻는데 그치며 1:5으로 뒤지고 있었다. 그렇게 금메달이 멀어지는 순간 왼발 몸통 뒤차기를 성공시키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판정에서 배윤민은 손태환을 제치고 우수선발전 1위를 가져갔다. 

 

여자 –49kg급에 출전한 영천시청 조혜진은 결승에서 경희대 유은진을 만나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금메달을 가져갔다.
1회전 조혜진은 유은진에게 경기 종료 5초전 오른발 머리공격을 당하면서 0:3으로 1회전을 내줬다. 2회전 감점으로 경기를 끌려다니녀 패색이 짙어진 상황이었다. 6초정도 남은 시간에 극적인 왼발 몸통 공격을 성공시키며 3:2로 2회전의 승자가 되었다. 3회전 오른발 머리 공격을 성공시키며 3: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상대의 끝없는 맹추격에 감점으로 3점을 뺏겨 3:3으로 회전을 마쳤지만 판정에서 이기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남자부 –63kg급 용인대 김동현, -80kg급 다사고 이인혁이 1위를 여자부 –46kg급 경희대 이예지,-62kg급 경희대 안혜영 -73kg급 춘천시청 문지수가 1위를 차지했다.

대회 3일차인 15일에는 남자 –58kg급,-74kg급과 여자 –67kg급, +73kg급 경기가 펼쳐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