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체육회' 태권도팀 해체 번복하고 존치하기로 결정
'강원도체육회' 태권도팀 해체 번복하고 존치하기로 결정
  • 김해성
  • 승인 2022.11.14 16:35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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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용 도의원]
[원제용 도의원]

 

강원도체육회는 최근 행정사무감사에서 태권도팀 해체한다고 밝혔으나 이를 번복하고 존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1월 8일(화) 강원도의회의 강원도체육회(이하 도체육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원제용(원주) 의원은 도체육회 태권도팀 해체에 관해 부당하다고 지적 한 것이 계기가 됐다.

10월 26일 도체육회가 태권도팀 감독에게 보낸 해고예고 통지서에 따르면 “철원 군청과 홍천 군청이 남자일반부 팀을 창단해 전국체육대회 참가 시 체급 중복으로 불참선수 발생이 예상되어 지난해 9월 27일 해체를 결정한 통지문에는 2022년 12월31일 까지 감독 1명, 선수 2명으로 운영 한 후 팀을 해체 한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강원도체육회는 해체의 이유로 중복 체급으로 인한 불참선수 발생이 예상된다는 것인데 행정감사 태권도팀 관련 조치계획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중복체급은 발생되지 않았다. 또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획득점수가 낮다는 이유가 명시 되어있었지만 도 체육회 타 종목 팀과 비교해 보면 가장 적은 선수 인원인 2명을 보유하고 상황에서 전국대회 메달을 획득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획득점수가 낮다는 이유만으로는 해체를 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든 사유이다. 이에 도체육회 담당자에게 이에 관한 답변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별다른 답변은 들을 수가 없었다.

원 의원은 “도체육회가 왜 태권도 팀만 해체하려는 것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내년 선수현황을 살펴보면 분명 보이지는 않는 어떤 손길로 인해 도 체육회 태권도팀을 해체 시키려고 하는 것인같다” 라면서 “합리적인 의심을 해볼 필요가 있다”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원 의원은 타 지자체 태권도팀 선수들과 체급이 겹친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체급이 겹치는 선수는 영입하지 않으면 되는 것 아닌가”라며 “중복체급의 선수는 영입하면 안 되는 것인지 오히려 묻고 싶다. 경쟁을 통해 더 유능하고 실력 있는 선수들이 전국체전에 출전해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전했고, 도보건체육국 감사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원 의원은 "다행히 도체육회가 태권도팀을 존치하기로 결정을 내려 기쁘다. 감독과 선수들은 더욱 분발해 좋은 성적으로 도민들에게 보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도체육회는 태권도팀 해체를 번복하고 강원도체육회 소속팀으로 태권도팀을 존치할 계획이며 감독 1명과 선수 4명으로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도의회에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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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현 2022-11-15 13:30:17
태권도 화이팅입니다!!

김정진 2022-11-14 19:45:13
대한민국의 자랑 태권도는 지켜져야 합니다.
태권도 팀 존치 결정에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노우석 2022-11-14 19:43:29
앞으로 아무 사고 없이 잘 이어나가주세요!!

김미경 2022-11-14 19:40:26
태권도팀 화이팅 입니다~~

김주희 2022-11-14 19:37:07
오래오래 이어나가 주세요 !
태권도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