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중심의 아이콘인 태권도! 성장의 초석으로
한류 중심의 아이콘인 태권도! 성장의 초석으로
  • 김해성
  • 승인 2022.10.25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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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논설위원<br>태권도호신술 수석연구원<br>
김철수 논설위원<br>태권도호신술 수석연구원<br>

 

역대 가장 많은 후보가 출마하여 열띤 결전을 벌인 국기원장 선거는 기호 1번 이동섭 후보의 승리로 그 막을 내렸다. 이동섭 전 원장이 재선에 성공한 것이다.

이번 선거에 출마했던 9명(이 중 등록무효1명. 사퇴1명) 모두의 공약은 그야말로 국기원을 개혁하고도 남을 훌륭한 계획들이었다.

이러한 공약 중에서 단 한 사람의 당선으로 인하여 당선자의 공약만 그 빛을 발휘하게 해서는 발전이 없다.

미래지향적이고 진보된 태권도계의 앞날을 위해서 당선자는 나머지 후보들의 공약을 두루 살펴보고, 당선자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공약들을 취사선택 할 줄 아는 용단이 요구된다.

백년대계를 내다볼 국기원의 앞날은 태권도인 모두의 기대와 소망으로 남는다. 당선자는 지난 보선에서 약속한 공약 중 지키지 못했거나 시행에 있어서 미진한 공약은 이번 기회에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보다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계획에 명쾌한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

이와 더불어 국기원은 개원 50주년을 맞이하여 태권도의 양적보급은 만족할 만 하다 하겠으나 질적 성장에는 아직도 아쉬움이 남는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현대사회에서 걱정하며 지적하고 있는 태권도의 문제점은 곧 태권도의 성장을 저해하는 부분들이다.

코로나-19의 영향도 있지만, 인구절벽의 원인인 저출산과 고령사회로 인하여

수련 층이 줄어들고, 일선 도장의 도산 위기의식은 날로 높아만 가고 있다. 더구나 태권도의 올림픽종목 유지를 위한 경쟁력에서 지속적인 도전을 받는 것은 사실이며, 이러한 현상은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로 인하여 더한층 위기의식을 느낄 수 있음에 충분하다 하겠다.

이러한 사회적. 시대적. 변화의 추세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새롭게 돌출된 정책 수립의 입안으로 몸에 와닿는 추진으로 전력을 다해야 한다.

태권도계를 이끌어가는 수장들은 태권도 단체의 운영에 있어서 투명성과 진보성을 가일층 상승시켜 지금까지 말썽 많은 태권도계의 구습을 깨끗이 털어버리고, ‘세계 속의 아이콘(icon). 국기 태권도’로 거듭 성장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태권도로 인한 문화창달을 위하여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태권도를 대중문화와 접목하여 가일층 발전시키는 동시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든 국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대중문화로 발전시키자는 계획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건강하고, 복되며, 행복을 추구하는 국민의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자는데 그 의가 있다고 본다.

문체부는 이러한 태권도 발전을 위한 많은 논의와 계획들이 수립되었지만 많은 부분에 있어서 실행에 이어지지는 못했음을 실토했다.

문제는 실제 이행 여부다. 그리고 추진속도도 큰 문제다.

허울 좋은 계획 들을 늘어만 놓았지 일선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온도는 너무나 낮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 많은 콘텐츠를 내놓으면 무엇하겠는가? 지금까지 수동적인 실행방식에서 능동적인 방식으로. 그리고 자율적으로 순발력 있는 강력한 TF팀을 재구성하여 태권도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매진해야 한다.

또 이러한 정책들이 빛을 발휘할 수 있도록 태권도 단체와 연속적으로 협력하여 세부사항들을 차질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문화콘텐츠는 곧 태권도를 기본으로 한 한류와 접목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성장시키자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스포츠 외교로서 큰 버팀목이 되고, 성장의 초석이 되기 때문이다.

이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무술로서의 태권도가 무예로서의 태권도로 승화되면서, 태권도문화콘텐츠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 태권도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오길 바란다.

느슨하게 늘어진 거문고 줄을 팽팽하게 다시 조여 맨다는 ‘해현경장’(解弦更張)의 굳은 마음과 같이 새로운 각오로. 그리고 새로이 끓어 오르는 열정과 욕망으로 태권도 발전에 앞장서는 가운데 한류의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해야 한다.

태권도는 한류의 미래이며, 희망이기 때문이다.

모든 결과는 역사가 증언하게 된다. 먼 훗날 태권도를 보는 시각은 이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수행했는지 평가받게 될 것을 고민해 봐야 한다.

오로지 우리의 선택이 역사를 바꾸는 중요한 결정임을 생각하고, 개인의 아집과 독선의 굴레에서 벗어나 서로가 신뢰할 수 있는 리더가 절실히 필요하다.

국가의 존립과 흥망은 지도자의 리더십에 달려있듯이 태권도의 바른길을 위한 ‘지도자의 탁월한 리더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제 새롭고 거대한 변혁과 개혁의 새 시대를 맞아 ‘한류 중심의 아이콘인 태권도’를 위해 성장의 초석으로 일익을 담당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혼(魂)이 담겨있는 국기 태권도로 거듭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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