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혁이형]원장 선거인단의 표심으로 국기원의 운명이 결정된다. 원장 출마예정자는 정관과 선거관리규정을 철저하게 준수해야한다.
[동혁이형]원장 선거인단의 표심으로 국기원의 운명이 결정된다. 원장 출마예정자는 정관과 선거관리규정을 철저하게 준수해야한다.
  • 김해성
  • 승인 2022.09.30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혁이형
동혁이형

 

동혁이 형 : 자연은 참으로 대단하다. 폭염으로, 가뭄으로, 폭우로, 홍수로, 산불로, 태풍으로, 폭설로, 온 세상을 쥐락펴락하는 위대한 능력으로 지구촌 인류의 생사여탈권(生死與奪權)을 행사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이와 같은 위대한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4계절의 선물로 계절마다 아름다움과 신비함을 만끽할 수 있는 행복함에 감사하지 아니할 수 없다. 특히 가을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로서 하늘은 높고 푸르고, 풍요로운 추수의 계절이라 먹을 것이 많아 말이 살찌는 계절이라 알려져 있고, 특히 햇볕이 따스하고 기온이 온화하여 88서울올림픽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선텐(suntan을 즐기며 우리나라의 가을 날씨와 경관을 극찬한바 있다네. 이 아름다운 계절에 오는10월06일 국기원장 선거로 지금 태권도계는 후보자와 캠프에서는 선거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여 오늘의 주제는 “.원장 선거인단의 표심으로 국기원의 운명이 결정된다. 원장 출마예정자는 정관과 선거관리규정을 철저하게 준수해야한다.”라는 화두로 정해봤으니 고견을 나눠 보세나.

김 사범 : 다가오는 10월 06일이 제6대 국기원장선거일로 알고 있습니다. 법정법인 이래 두 번째 선거인데 첫 번째 선거에서 당선 증서를 받고도 정관 위반으로 불명예스럽게 퇴진한 것은 중앙선관위의 법령 해석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 사범 : 행님! 수천만 원의 위탁 선거비용을 지불하고도 중앙선관위의 사무행정 부재로 정관과 원장선거관리규정을 잘못 해석해가 국기원과 당선자에게 재산상 손해는 물론 정신적 상처를 준 것은 국기원 집행부의 행정부재로 책임이 없다 할 수 없능기라예,

최 사범 : 형님 의견에 동의허고유, 제발 이번 선거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어 재산상 손해나 정신적 상처를 입는 사람이 없길 바라네유. 그런데유 이번선거에 거명되고 있는 원장출마 예정자가 도대체 몇 명이래유?,

아우 : 앗따 성님! 지가 알기로는 한 10명 된당게요, 참말로 좋은 말로는 장관(壯觀)이고요, 비속어로는 쥐나, 개나랑게요.

동혁이 형 : 하,하, 속된말로 웃기는 짜장면 판이 벌어졌네 그려, 오죽하면 이렇게도 출마예정자가 많겠는가?

김 사범 : 시작부터 선거인단 추천에 대해 말썽이 있었는데요, 지난 05,16-06.30.까지 국기원 홈페이지에 원장선거인단 구성을 위한 태권도지도자 개인정보업데이트 기간 중에 - 2022년 6월 19일까지는 현재 운영하는 KPS(온라인 심사신청)에서 정보 업데이트, - 2022년 6월 20일부터는 새로 운영하는 TCON(온라인 플랫폼)에서 회원가입으로 인한 정보 업데이트로 공지했음에도 하루 전날로 마감한 것에 대해 문제제기가 여러 건 있었습니다.

오 사범 : 현재 알려진 선거인단 구성은, 태권도 지도자 최근 2년간 심사추천 실적이 있는 추천권자 중 국내(KPS, 국기원 프로모션 시스템), 약 8400여개에 10%인 840명, 해외 3,100개의 10%인 310명, 각 대륙별로 국기원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큰 국가협회 중 5개 대륙연맹(아시아 6명, 유럽6명, 팬암 4명, 아프리카2명, 오세아니아 2명 등) 총 20명, 유관단체장이 임명한 6명, 시도협회장 17명, 5개 대륙연맹 회장 또는 대륙연맹 회장이 지명한 임원 5명, 국기원직원 대표1명, 해외 파견사범 대표 1명 등 총 1197명으로 구성되었다카능기라예

최 사범 : 형님덜유! 그런데 김 모 출마예정자는 사전선거운동에 저촉되어 조사를 마쳤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과연 후속조치가 궁금하네유.

아우 : 잇따매 명색이 중앙선관위가 주관하는디 법과 원칙에 따라 잘 할탱게 성님덜 걱정을 하지말장게라우

동혁이 형 : 아우들 사실은 말야 이거 국기원장 선거에 수천만의 선거비용을 지출하면서까지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속된말로 피 같은 심사비 1인당 10,000원씩 수천명의 심사비로 선거를 한다는 것은 나도 개선해야 된다고 생각하네.

김 사범 : 혹자는 문체부 산하에 국기원과 같은 법인체가 30여개가 있는데 유일하게 선거인단 구성으로 원장을 선출하는 법인체는 국기원뿐이라면서 문체부 행정을 지적하는데 나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 사범 : 행님예 ! 원장뿐만 아니라 이사선임도 문제가 있능기지예, 다른 법인체나 체육단체는 자체적으로 이사를 선임하는데 와 국기원만 다르게 타 단체 임원을 이사추천위원회 위원으로 구성해가 국기원 이사를 추천하능깁니까? 이건 잘못돼도 한참 잘못됭기라예,

최 사범 : 형님 의견에 적극 동의합니다. 국기원 내부 사정을 모르는 타 단체임원이 제대로 이사추천을 할 수 있겠는유?

아우 : 앗따 맞땅게요, 문체부는 탁상공론이고 국기원 임원들은 주권을 눈뜨고 포기하는 자존심도 없는 허수아비들이랑게요. 삼성의 이사를 현대가 뽑는 격이니 이거 말이 안된당게요, 그래도 이의를 제기하는 임원이 없으니 국기원이 잘될 턱이 없당게라우.

동혁이 형 : 이쯤에서 정리해 보세나. 이번 선거는 “원장 선거인단의 표심으로 국기원의 운명이 결정되므로 선거인단은 학연, 지연, 선, 후배를 떠나 오직 망가진 국기원을 보수해야하는 막중한 책임감에 대해 고민해야 하며, 원장 출마예정자는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출마하되 정관과 선거관리규정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혼란을 유발하거나 재산상의 손실을 끼치는 선거법 위반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유념하길 기대하며 환절기에 지구촌 태권도 가족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마무리하겠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