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 벨기에 브뤼셀시와 MOU 맺어
WT, 벨기에 브뤼셀시와 MOU 맺어
  • 김해성
  • 승인 2022.09.0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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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이하 WT)는 현지시간 8월 30일 벨기에 브뤼셀시와 벨기에태권도협회 등과 난민 지원 사업 공동추진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또한 브뤼셀을 태권도박애재단(THF 이하 박애재단)의 친선도시로 명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정원 총재를 비롯해 필립 클로즈 브뤼셀 시장과 에릭 베르츠 벨기에태권도협회장이 참석했다.

태권도박애재단과 브뤼셀시, 벨기에태권도협회가 상호 협력해 난민과 고아등에게 태권도 수련을 통해 희망과 삶의 의지를 북돋아주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2023년 초부터 난민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건강한 신체와 유지, 성장을 위한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조정원 총재는 “브뤼셀이 박애재단의 친선도시가 된 것이 기쁘며 클로즈 시장과 함께 난민들에게 지속 가능한 공동체 형성에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클로즈 시장은 “WT, 박애재단과 맺은 협약을 계기로 태권도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세계시민의 가치를 부여하고 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브뤼셀은 파리, 로마에 이어 세 번째로 박애재단과 협약식을 맺은 도시가 됐다. 파리에서는 현재 100명 이상의 난민들이 협약식 이후 박애재단 프로그램에 의해 정기적으로 태권도 수련과 정신 수양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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