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서정민, 강명진이 대학연맹 회장기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월 30일부터 전라남도 영광 스포티움에서 제45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가 열렸다.
대회 이틀 날인 31일 남자 개인전 1조 -63kg급에 출전한 서정민은 용인대 이의현과 결승전서 맞붙었다. 1회전은 서정민은 감점을 얻어내면서 경기의 균형을 깨트렸다. 이후 감점과 주먹 득점을 내주며 3:3 동점 상황이 됐다. 왼 앞발 발차기로 몸통 득점을 성공시키며 5:3으로 1회전을 가져갔다. 2회전 오른발 돌려차기로 얼굴 공격과 감점을 얻어냈지만 상단 공격을 허용하면서 4:3이 됐다. 이후 얼굴 공격과 감점을 얻어내며 10:5로 2회전을 이기며 라운드 스코어 2:0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여자 개인전 1조 -53kg급에 출전한 강명진은 용인대 문영선을 결승전 상대로 만났다. 1회전 양선수는 신중하게 경기를 펼쳐갔다. 경기시간 45여 초 남은 상황 속 강명진은 오른발 돌려차기를 상대에게 성공시키며 3: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얼마지나지 않아 감점을 얻어내면서 4:0으로 1회전의 승자가 됐다. 2회전 왼발 몸통 돌려차기를 적중시키며 앞서 나가기 시작한 강명진은 문영선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2:0으로 승리하면서 라운드 스코어 2: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개인전 1조에서 -87kg급 경희대 김우진이 1위를 차지했고, 2조 -63kg급 청주대 김도연, -87kg급 고신대 유정환이 우승했다.
여자 개인전 1조에서 경희대 박주아(-67kg급), 황희정(-73kg급)이 2조에서 충북보건대 이예은(-53kg급), 김민정(-67kg급), -73kg급 김미경(신성대)가 1위를 했다.
대회 3일째인 9월 1일에는 남자 개인전 1·2조 -68kg급, -80kg급과 여자 개인전 1·2조 -57kg급, -62kg급 경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