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천택 전 이사 국기원장 출마선언
손천택 전 이사 국기원장 출마선언
  • 김해성
  • 승인 2022.08.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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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천택 전 국기원 이사]

 

손천택 전 국기원 이사는 지난 8월 26일 올림픽공원 근처 카페에서 국기원장 출마선언을 했다.

손 전 이사는 태권도 전문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국기원 원장선거 출마 결심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그동안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일선 도장의 지도자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면서 1980년대 – 1990년대 융성기를 회복하여 도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세계태권도 본부다운 국기원, 희망의 국기원 시대를 열기 위해 이번 국기원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준비한 원고를 통해 국기원은 태권도 중앙 도장으로 태권도 콘텐츠의 개발 및 지원, 승품단 심사 관리, 사범교육 등 핵심사업을 바탕으로 태권도 산업을 발전시켜야 성공 할 수 있는 조칙체이다. 개념없는 CI 변경, 무리한 국기원 해외지원 사업 추진, 명분 없는 제2국기원 건립 등 전시성 사업이나 개인의 치적 쌓기에 행정력과 예산을 낭비해서는 안되는 교육기관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 사범, 태권도 행정가, 태권도 원로들과 면담하고 국기원 발전을 위한 설문조사를 통해 6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열린 국기원 시대 ▲신뢰받는 국기원 ▲국기원 내실을 다지고 명소화 추진 ▲태권도 교육 표준화와 적극적인 홍보 도장지원 플랫폼 구축 및 KMS 회원을 2배로 늘리는 것 ▲복기지금 및 연금 기반 조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사범이 중심이 되어 참신하고 능력있는 원장을 뽑아 희망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상식이 통하는 신뢰받는 국기원, 일선사범의 기대와 희망과 꿈이 실현되는 신 국기원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손 전 이사는 구원투수 역할을 자처하며 “국기원이 잘 운영 될 수 있다면 내가 아니어도 좋다 . 내가 적임자라고 판단하지도 않는다”면서 “후배와 제자 등의 젊은 인재들이 국기원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중간 역할을 해야 할 때이다”라고 자신의 의사를 전했다.

한편 10월에 치러질 제17대 국기원장 선거는 국내외 약 1,300여명이 선거인단으로 참여한다. 득표수가 제일 많은 후보가 차기 국기원장으로 당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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