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는 곧 기회’ 태권도 꿈나무 미래를 위한 첫 비대면 훈련종료
‘위기는 곧 기회’ 태권도 꿈나무 미래를 위한 첫 비대면 훈련종료
  • 김해성
  • 승인 2021.02.15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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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와 부모들 만족도 “매우 높아”
- 태권도만을 위한 운동프로그램 자체제작
[비대면 훈련 모습]

 

‘위기는 곧 기회다’

태권도 꿈나무 대표팀이 첫 비대면 동계강화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현상섭 전임 감독(군문초)을 비롯하여 안윤섭 수석 코치(천안신용초), 윤민균 코치(지묘초), 윤순혁 코치(부천중앙초), 정상욱 코치(조촌초), 김서진 코치(사북초), 이지원 코치(상일초) 총 6명의 전담지도자들과 미래의 대한민국 태권도를 주역이 될 56명(남31명, 여25명) 태권도 꿈나무들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 에서도 온라인을 통한 첫 비대면 훈련을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7일간 훈련을 실시했다.

현상섭 전임 감독(군문초)을 비롯하여 안윤섭 수석 코치(천안신용초), 윤민균 코치(지묘초), 윤순혁 코치(부천중앙초), 정상욱 코치(조촌초), 김서진 코치(사북초), 이지원 코치(상일초)

 

처음 실시되는 비대면 훈련이었기 때문에 많은 우려와 의문을 가지고 시작되었지만 7명의 지도진들은 예측불가능한 여러환경을 고려하여 효율적이면서 탄력적으로 세심하게 선수들을 관리하였다.

매일 8시 30분부터 시작되는 훈련을 통해 선수들은 성실히 훈련에 임하는 자세를 기르고, 온라인 시청각 교육에 안주하지 않고 매일 배운 내용을 직접 시행하도록 함으로써 실력도 늘고 운동효과를 노렸으며, 특히 체력과 기본기, 선수들의 정신력을 한층 끌어 올렸다.

이러한 훈련효과는 선수들의 일지와 만족도 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훈련 프로그램에 관한 만족도 인터뷰

*문승훈 선수(-42kg) : “비대면 이라서 무슨 훈련이 되겠냐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강도 높게 해서 체중이 조금 빠졌다.”

*최보영 선수(-54kg) : “비대면으로 훈련해서 아쉽긴 했지만 7일 동안 줌으로 하면서 실력이 늘었던 것 같고, 코치님들도 다 착하셔서 훈련이 재미있었다.”

*이동명 선수(+58kg) : “여러 전술을 연습하여 실력이 좋아진 것 같고 코로나19로 인하여 저하된 체력을 다시 한 번 끌어올릴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

 

▲선수 만족도 조사

 

▲각 팀 지도자, 학부모 만족도 조사

▶전반적인 평가와 꿈나무 대표팀 만족도

*학부모 : “코로나19로 인해 어쩔 수 없는 비대면 훈련이었다. 아이들이 대표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진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학부모 : “첫 비대면 훈련이지만 각 코치님들 장점을 꿈나무선수들에게 전달이 잘 되어 짧은 시간이지만 성장하는 시간이었다. 훈련시간도 탄력적으로 운영하여 개인운동으로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그러면서 부족한 점도 찾아가고 장점은 더 부각하는 훈련이었다.”

*지도자 : “궁금한 점이 생기기 전에 알림문자를 상세히 보내주어서 큰 궁금증 없이 잘 진행되었고 첫 온라인수업이라 조금 걱정되었지만 선수들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아주 만족한다.”

*지도자 : “아이들이 스스로 훈련하고 동영상 촬영과 업로드 등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학부모 : “꿈나무 비대면 훈련 처음 시도해 보았지만 되도록이면 대면훈련을 찬성한다. 뛰어나고 훌륭한 지도자들의 지도 능력 발휘는 비대면으로는 많은 부분이 어려운 듯하다. 그 점 빼고는 개선될 부분이 없다.”

 

위의 지표에서 보이듯 만족도는 평균 90% 이상이였으며, 진학을 하지 않는 선수 이외에는 전원 2021년

꿈나무 훈련에 재 참가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결과를 초래할 수 있었던 건 7명의 대표 팀 지도자들의 열정과 노력, 꿈을 이루고 싶은

56명의 선수들, 각 팀 지도자들과 부모님들의 긴밀한 협조 등이 있었기기에 가능했다.

이번 훈련을 마친 꿈나무 지도자들은 “가장 염려했던 부분은 시청각 훈련에 선수들이 지루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것을 걱정했지만 다행히 매일 100%의 출석률과 과제 제출을 달성했다”면서, 비록 “영상이지만 열정적으로 임하는 선수들의 열기가 대면훈련 못지않았다. 또한 힘든 환경에서도 곳곳에서 환한 웃음을 보이는 것은 선수와 지도자 사이의 격려와 믿음 덕분이다.”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현상섭 감독은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한 선수들이 이제 각자 소속팀으로 흩어져 있지만, 앞으로 있을 여러 대회에서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한다.”면서 “비대면 훈련이었지만 화면 속에서 웃음을 잃지 않고 훈련에 매진했던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며, 코로나 사태가 얼른 끝이 나서 올해는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합숙훈련을 진행했으면 좋겠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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