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태권도의 날’ 국기 태권도 도약 다짐하며 기념식 마쳐
‘2019 태권도의 날’ 국기 태권도 도약 다짐하며 기념식 마쳐
  • 구남균 기자
  • 승인 2019.09.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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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4일(수) 11시부터 태권도원 평원관서 개최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수여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수여자

 

‘2019 태권도의 날’ 기념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태권도의 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태권도진흥재단, 세계태권도연맹,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이동섭 국회의원, 이대순 태권도진흥재단 명예이사장, 이상욱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최창신 대한태권도협회장, 홍일화 국기원 이사장 직무대행, 문대성 전 IOC위원, 김경덕 9단 고단자회 회장,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400여명의 주요인사 및 태권도계의 각계각층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한태권도협회 시범단 시범공연
대한태권도협회 시범단 시범공연

태권도원 평원관에서 진행된 기념식은 대한태권도협회 시범단의 축하시범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기념사를 대신한 노태강 차관은 “태권도 종주국이라는 이유만으로 더 이상 국제 태권도의 지도국이 되지는 않는다” 말하며 “최고 수준의 기술, 스스로의 높은 도덕성, 인류의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이 함께 할 때 주어지는 명예인 것”이라 기념사를 발표했다.

이동섭 국회의원의 축사
이동섭 국회의원의 축사

 

이어 태권도 관련 기관·단체장의 축사 영상을 마치고 ‘국기태권도’ 지정과 ‘태권도 대사범’개정안에 힘쓰고 있는 이동섭 의원의 축사가 진행됐다.

이동섭 의원은 축사를 통해 미국, 중국 등 해외에서의 태권도시장과 비교하며 “태권도는 죽었다”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변질된 태권도를 바로잡기 위해선 “국기원 원장이 선출되어 원장을 중심으로 단의 체계 확립, 품새, 겨루기, 호신술, 격파, 교육”을 정립해야한다고 태권도를 향한 소신을 밝히며 현재 태권도의 실태를 꼬집었다.

이날 기념식에선 태권도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들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이 있었는데, 최영길 대한태권도협회 고문과 네팔태권도협회 프라케시 슘서 라나 회장 등 12명의 태권도인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한 ‘태권도의 날’은 지난 1994년 9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0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태권도연맹이 2006년 7월 25일 정기총회에서 9월 4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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