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태권도협회-영국태권도협회, 자매결연 MOU 체결
대한태권도협회-영국태권도협회, 자매결연 MOU 체결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8.08.0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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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 협회 첫 자매결연…현안 공동해결 다짐 양국, 폭넓은 교환 훈련 합의…비용 초청협회 부담

한국과 영국, 양국 태권도협회가 자매결연을 맺는 MOU를 체결하고 맞손을 잡았다. 태권도 종가 한국과 외국 협회 간 자매결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태권도협회는 7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 귀빈실에서 대한태권도협회(KTA·회장 최창신)와 영국태권도협회(회장 줄리아 뉴턴)는 두 나라의 태권도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18 제주코리아오픈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서 양국 협회는 △태권도 관련 제반사항 △국가대표팀 △기술 협정 △해외 전지훈련 등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을 다짐했다.


먼저 양국 협회는 폭넓은 교환 훈련에 합의했다.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중·고교, 주니어, 유스팀 등 모은 연령별 팀이 상호 방문해 훈련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때, 모든 비용은 초청 협회에서 부담키로 협의했다.


또 △전자호구 개발 △경기 규칙 개정 △품새 채점 방법 등 태권도에 관한 연구 및 세미나 공동진행에도 뜻을 모았다.


최창신 대한태권도협회장은 “그동안 많은 나라로부터 자매결연 제의를 받았으나 이를 모두 수용하기엔 비용 등 물리적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효과적이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한 끝에 영국태권도협회를 첫 번째 자매결연 대상국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줄리아 뉴턴 영국태권도협회장은 “태권도 발상국인 한국과 상호교류를 하게 돼 영광이다”면서 “제안을 기꺼이 수용한 최 회장을 비롯한 KTA 측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MOU 체결식에는 KTA 측에서 최창신 회장, 김영태·조영기·최영길·유기대 고문, 최권열 부회장이, 영국태권도협회 측에서는 줄리아 뉴턴 회장, 맷 아치볼드 CFO(최고 재무 책임자), 게리 홀 퍼포먼스 디렉터가 각각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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