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나눔, 봉사’ 가치 실현, 글로벌 ‘2017 태권도 세계 평화축제’
‘평화, 나눔, 봉사’ 가치 실현, 글로벌 ‘2017 태권도 세계 평화축제’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7.08.1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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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10만명 참여하는 대규모 태권도 축제 광화문에서 열려

태권도를 통해 ‘세계의 평화’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대규모 축제가 개최된다.

태권도세계평화축제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경복궁 광화문 광장일대에서 태권도의 날을 기념해 ‘2017 태권도 세계 평화축제(Taekwondo World Peace Festival)'가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조직위는 이번 축제에 대해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고 2028년 올림픽 정식종목 유지를 위한 관심을 제고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나아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한반도의 통일과 세계 평화를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 세계 태권도인과 일반인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문화축제로 태권도가 전하는 ‘평화·나눔·봉사’의 가치를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세계 평화와 화합을 위한 미래 태권도의 역할을 제시하고 글로벌 문화콘텐츠로써의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목적이 있다는 설명이다.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태권도평화통일지원재단(GTSF),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KTA), 태권도진흥재단 등이 최초로 공동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국제태권도연맹(ITF) 총재를 비롯한 해외 태권도인 300명과 국내 태권도인 2만여 명, 일반 관람객 10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세계태권도연맹과 세계태권도평화통일재단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2016 태권도세계평화축제’는 통일부와 외교부 등의 후원으로 서울시청광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다.

올해에는 이번 사업의 지속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태권도세계평화축제조직위원회’를 설립하고 각 단계별 전략을 수립하여 체계적인 조직을 운영하고 사업을 계획했다.

이번 축제에는 태권도 시범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축제의 첫 날인 2일에는 ‘경복궁 태권도 갈라쇼’를 개최해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태권도 예식복과 고대 복식 패션쇼를 선보이고, 아울러 해외 초청 8개 시범단 K타이거즈가 태권도 시범 공연을 진행한다.

또한 더케이호텔에서는 국내외 태권도 학계 인사를 초청해 ‘태권도세계평화포럼’을 진행한다.

축제 둘째 날(3일)에는 메인 행사인 ‘월드 태권도 퍼레이드 8000’이 진행된다.

광화문 광장의 무대에서는 시범단이 태권도 시범 공연을 진행하고, 세계 태권도인 8천만 명을 상징하는 8000명이 숭례문에서 광화문에 이르는 1.8km 구간을 행진한다.

이후 행진을 마친 후 이들은 광장에 모여 ‘세계 평화와 화합’,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등을 기원하며 8000명 모두가 품새를 선보이고, 아울러 모두 함께 송판을 격파함으로써 기네스 공인 기록을 수립할 예정이다.

퍼레이드 이후에는 광화문광장 무대에서 소프라노 조수미의 축하공연과 K-pop 가수들의 평화콘서트가 진행된다.

축제의 마지막 날(4일)에는 무주 태권도원에서 ‘태권도의 날 기념식’이 개최돼 정부 지자체와 태권도 단체, 해외 5대륙 태권도 협회장 등이 모여 유공자 표창을 포함한 공식행사와 문화 공연, 만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관광 상품으로서의 ‘태권도 세계평화축제’를 확대하는 한편,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 기원을 향한 국민적 열망이 고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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