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들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태권도원에서 진행하는 문화행사를 학교차원에서 쉽게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전라북도는 “내년 6월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되는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개최됨에 따라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국제경기와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대회 및 태권도원 운영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기로 전라북도교육청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북도에서는 태권도에 관심이 많고 각종 문화체험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체험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대회운영 프로그램 등의 정보를 각급 학교에 제공하고 체험학습 신청을 접수하기로 했다. 전북도교육청에서는 각급 학교 홈페이지에 대회관련 배너광고 게시 및 포스터 부착 등을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및 태권도원에 대한 체험학습을 희망하는 학교에서는 2017년도 학사일정에 반영하고 대회조직위원회 및 태권도원 홈페이지를 통해 체험학습을 신청하면 된다.
전북도는 “대회기간 동안에는 태권도원에서 연중 실시하는 태권도 시범 및 수련, 태권도박물관 견학 프로그램 외에 각국에서 선발돼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치열한 경기와 다양한 문화행사, 먹거리 등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람석의 안정적 운영과 대회 붐 조성을 위해 2016년 12월부터 초중고생 체험학습과 여행사, 사회단체, 직장인 등의 단체관람을 접수하고 2017년 4월에 단체관람자를 선정하여 통보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대회 붐 조성과 태권도 저변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