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WTF 총재, 네팔 대통령과 면담
조정원 WTF 총재, 네팔 대통령과 면담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6.02.1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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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원 WTF 총재, 네팔 대통령과 면담네팔 대통령 “태권도는 스포츠일 뿐만 아니라 교육” 조 총재, “태권도, 네팔 국기로 지정 요청”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는 지난 4일 네팔 대통령 관저를 방문, ‘비디아 데비 반다리’대통령과 네팔 태권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네팔 대통령에게 명예 9단증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반다리 네팔 대통령은 태권도와 세계태권도연맹이 현재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태권도박애재단’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반다리 대통령은 "네팔에서 태권도는 많은 학교와 일반 도장에서 뿐만 아니라, 큰 국가 축제에서 태권도 시범을 볼 수 있는 아주 인기 있는 종목“이라며 ”많은 무술 종목 중 태권도가 가장 인기가 높고, 태권도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하나의 교육으로써 네팔에 기강이 잡힌 새로운 세대를 만드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세계태권도연맹이 추진하고 있는 ‘태권도박애재단’ 시범 사업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반다리 대통령은 “현재 유럽에서 심각한 문제인 난민 사태가 조만간 남아시아에도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어, 이 문제 해결에 태권도박애재단과 태권도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네팔 국민들은 태권도를 자기 방어 수단으로 뿐 아니라 평화의 측면에서 수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조 총재는 네팔에서 진행되고 있는 태권도박애재단 시범사업을 설명한 후, 향후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지 네팔태권도협회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 총재는 또 반다리 대통령에게 태권도를 네팔의 국기로 지정하는데 강력한 지지를 요청했다. 네팔 정부는 조만간 태권도, 배구, 크리켓 중 하나를 국기로 지정할 예정이다. 국기로 지정되면 네팔 초등 학교 의무교육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이어 조 총재는 네팔 대통령에게 명예 9단증과 태권도복 및 띠를 전달했다.

한편, 조 총재는 WTF시범단 및 대륙연맹 회장들과 함께 지난달 29일 1주일 일정으로 네팔 지진피해 어린이를 돕기 위한 태권도박애재단 시범사업을 위해 네팔 카두만두를 방문했다. 조 총재 일행은 이 기간 동안 네팔 카투만두와 포카라(Pokhara) 지역을 방문해 총리, 부통령 등 정부 및 태권도 고위 인사들을 만나며 네팔 태권도 발전과 태권도박애재단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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