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삼순 ‘세계 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 및 ‘태권도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2차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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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5.09.1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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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삼순, ‘세계 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 및 ‘태권도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2차전’ 개최

제6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 및 2015 태권도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2차전이 터키 삼순에서 개최된다.

17일 삼순에 위치한 ‘야사르 도구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6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에는 총 38개국에서 품새 선수 14명을 포함한 총 13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지난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5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의 37개국 111명 보다 참가 규모가 늘어난 역대 최대이다.


사진설명; 지난해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5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 모습

이번 삼순 세계장애인대회는 지난 1월 31일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가 태권도를 2020년 도쿄장애인올림픽 정식종목으로 결정한 이후 처음 열리는 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이다. 세계태권도연맹은 지난 6월 11일 IPC로부터 준회원 자격을 부여 받았으며, 오는 11월 15일 멕시코 시티에서 열리는 IPC 총회에서 정회원 자격이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삼순 세계장애인대회에는 남녀 각 3체급 경기(남자 -61kg, -75kg, +75kg, 여자 -49kg, -58kg, +58kg)가 적용되며, 사지 장애 정도에 따른 국제휠체어절단장애인스포츠연맹(IWAS)의 인증에 따라 팔굽 위, 팔굽 아래 한 팔 또는 양팔 절단 등으로 구분된다.

대도 전자호구 및 비디오판도제가 사용되는 이번 장애인 대회에는 변형된 경기규칙이 적용되며, 머리 공격은 금지된다. 경기 시간은 2분 3회전으로 진행되며 단, 기술대표의 결정에 따라 경기 시간은 수정 가능하다. 손 공격은 허용되지만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고 단순 몸통 공격은 1점, 회전 몸통 공격은 3점이 주어진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모스크바 장애인세계대회에 이어 지적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품새 경기가 열리며, 뇌성마비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품새 경기는 처음 개최된다.

‘2015 태권도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2차전’도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터키 삼순에서 개최된다.

총 50개국에서 234명의 선수(남자 119명, 여자 115명) 와 207명의 임원 그리고 50명의 국제심판이 참가하는 이번 그랑프리 시리즈에는, 남자 올림픽 4체급(-58kg, -68kg, -80kg, +80kg), 여자 올림픽 4체급(-49kg, -57kg, -67kg, +67kg) 경기가 치러진다.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1개의 코트 만 사용하고, 나머지 경기는 팔각 경기장 3 코트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대도 전자호구와 즉시비디오판독제가 사용된다.

각 올림픽 체급에는 최대 32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지난 8월 세계태권도연맹 올림픽 랭킹 기준 상위 31명이 초청됐으며, 각 체급에 한 국가에서 최대 2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다. 주최국 터키는 각 체급에 1명의 선수가 추가로 초청됐다.

이번 삼순 대회에는 각 체급 1위 입상자에게 5,000달러, 2위에게 3,000달러 그리고 두 명의 3위 입상자에게는 각각 1,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체급별 경기가 모두 끝난 후 당일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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