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의 뿌리를 찾아 …
9대관 대표 그랜드마스터 선정위원회 첫 회의
9대관 대표 그랜드마스터 선정위원회 첫 회의
▲ 9대관 대표 그랜드 마스터를 선정을 위한 첫 회의가 열렸다.
현대 태권도의 뿌리를 찾는 ‘태권도 그랜드 마스터스 초청 기념사업(이하 기념사업)’의 일환인 9대관 대표 그랜드 마스터를 선정하는 첫 회의가 열렸다.
이승완(지도관), 김중영(창무관), 홍상용(강덕원), 서명기(정도관), 곽기옥(송무관), 한명학(오도관), 정태경(한무관), 전재규(무덕관) 사범 등 각각의 소속관에서 권한을 위임받은 대표자로 참석하여 꾸려진 위원회는 지난 1월 29일 해남천일관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이승완 지도관 관장을 선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선정위원회는 각 관별 그랜드 마스터 자격 및 선정 기준에 대해 논의했다.
태권도 근대화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9대관을 대표하는 그랜드 마스터의 선정은, 수련기간과 연령, 단, 제자 숫자 등의 수치보다는 각 관의 대표 인물인 만큼 특별한 자격제한을 두지 않고 각 관에서 1인씩 현재 생존하는 마스터로 추천하는 것에 의견이 모아졌다.
기념사업으로는 9대관의 뿌리와 역사를 찾기 위해 각 관의 설립부터 현재까지의 역사자료를 DB로 구축하고, 특화된 품새와 호신술의 기술체계 등을 복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통해 각 관별 특성을 살려 3D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관 별 홈페이지를 제작해 운영,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각 관의 계보 및 주요인물의 생애 역사 등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태권도 보급에 공헌이 있는 국내외 태권도 1세대(원로사범)를 중심으로 초청하여 연구 결과물에 대한 자문 및 9대관의 성과를 기리는 초청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기념사업은 지난해 10월 정부단독사업으로 기획재정부 승인을 통해 국기원 사업으로 발주되었으며, 전주방송이 주최하고 준비위원회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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