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대통령기 태권도대회 성료
제49회 대통령기 태권도대회 성료
  • 이주영기자
  • 승인 2014.09.0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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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대통령기 태권도대회 성료WTF 경기규칙, 선수들의 혼선 완화와 국제경쟁력 상승 기대
 
 

▲ 제49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겸 2015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예선대회가 열린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 외부 전경

 
제49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겸 2015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예선대회가 지난 15일 무주의 태권도원에서 막을 올려 9일간의 열띤 경쟁을 성황리 마쳤다.

전국 엘리트 태권도인 2천 5백여 명이 참가하여 우열을 가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로, 특히 품새 대회는 올해 신설되어 많은 관심을 끌었으며, 겨루기 종목 1, 2위 입상자에게는 2015년도 국가대표선수 선발 최종대회 출전권이 부여된다.

15일 개회식에서 KTA 김태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49년의 역사와 전통으로 태권도 발전의 근간이 되어온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 여러분들이 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선의의 경쟁 속에서 우정도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며, “공정한 경기 운영과 진행 속에서 태권도인들이 화합하고 단결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5~16일 양일간 진행된 품새선수권대회는 개인, 단체, 복식, 태권체조 부문에서 대회가 치러졌으며, 총 1,265명의 선수들이 기량을 펼쳐 남자 단체전에서 ▲초등중학년부 △아라한태권도장A 우승 ▲중등부 △청지회태권도장A 우승 ▲고등부 △청지회태권도장B 우승 ▲대학부 △한국체육대학교A 우승 ▲성인부 △육군본부A 팀 우승을 기록하였으며, 여자단체전에서는 ▲고등부 △청지회태권도장A 우승 ▲대학부 △한국체육대학교B 우승 ▲성인부 △제이칼리쿠A 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품새 부문 경쟁이 끝나고 17일부터 시작된 겨루기 대회는 17일~19일까지 대학부와 일반부의 경기가, 20일~23일까지 고등부의 경기가 이뤄져 치열한 개인전 끝에 입상 성적에 따라 국가대표선수선발대회 출전권이 주어졌다.

한편, KTA는 이번 대회부터 겨루기에 WTF 경기규칙을 적용, 시즌 중에 규정을 바꾼 것에 대한 절차적인 문제와 잦은 규칙 변경으로 불만의 의견도 분분했으나 대체적으로 빨라진 경기 진행에 대해 좋은 평가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국내경기와 국제경기 규칙의 차이로 국제대회에서 겪었던 선수들의 혼선을 완화하여 국제 경쟁력과 전력 상승에도 영향을 끼칠 것을 전망하고 있다.

■겨루기 종합성적
▲남대부 △1위 경희대 △2위 용인대 △3위 한체대 △우수선수상 류근호(경희대) △지도자상 강남원(경희대) ▲여대부 △1위 경희대 △2위 용인대 △3위 한체대 △우수선수상 장혜영(동아대) △지도자상 손준길(경희대) ▲남일부 △1위 전주시청 △2위 제주특별자치도청 △3위 수영구청 △우수선수상 이상제(전주시청) △지도자상 정을진(전주시청) ▲여일부 △1위 춘천시청 △2위 청주시청 △3위 동래구청 △우수선수상 김휘랑(인천광역시청) △지도자상 박계희(춘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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