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네팔 태권도 가족 화합 나서
국기원, 네팔 태권도 가족 화합 나서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4.07.16 1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팔 내 태권도 단체 갈등 봉합 유도…자체단증 없애고 국기원 단증만
 
 
 
 
▲ 네팔 국군체육부대에서 시행한 한마당 심판 연수에 참가한 교육생들의 기념촬영
 
 
국기원(원장 정만순)이 단체 간 갈등을 겪고 있는 네팔 태권도 가족들의 화합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네팔은 네팔태권도협회(NTA)와 네팔태권도연맹(NTUN) 등 국가에서 인정하는 두개의 단체가 있어 서로 간의 반목과 갈등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기원은 지난 5월 네팔태권도협회의 초청으로 오현득 부원장과 강재원 국제사업팀 팀장을 네팔에 파견, 자체단증 발급을 중지하고 국기원 태권도 단증만을 인정하는 것은 물론 국기원을 통해 양 단체가 태권도의 발전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화합을 추구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국기원은 지난 7월 2일(수)부터 7일(월)까지 엿새간 네팔 카트만두 네팔국군체육부대에서 네팔태권도협회 소속 사범들이 참가한 가운데 국제 태권도 사범 교육(112명)과 한마당 심판 교육(45명)을 성공리에 실시했다. 
 
 

▲ 네팔 카트만두에서 열린 국제 태권도 사범 교육의 품새 실기 모습
 
 
 
이번 교육은 오대영 연수처장을 비롯해 고광문 교학팀 과장, 김봉환 강사, 서민학 강사를 파견, 태권도 기술의 글로벌 표준화와 사범 양성, 세계태권도한마당의 올바른 인식 제고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또한 국기원은 오는 7월 30일(수)부터 8월 2일(토)까지 네팔태권도연맹 소속 사범들을 대상으로 국제 태권도 사범 교육을 실시, 소속 단체를 떠나 네팔에 모든 사범들의 기술 표준화는 물론 태권도 가족들의 화합을 위한 중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오현득 국기원 부원장은 “국기원은 세계태권도본부로서의 사명과 책무를 다해야 하고, 지구촌 태권도 가족들 모두가 화합할 수 있도록 중심을 잡는 역할도 해야 한다”며 “각종 교육을 통해 네팔 지역 태권도 사범들의 기술을 표준화시키고, 갈등을 중재할 적극적인 노력을 전개해 나간다면 네팔 태권도 가족들의 화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