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 대표팀 구성 완료 …
24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꿈나무들의 첫 국제무대
24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꿈나무들의 첫 국제무대
▲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초등연맹 선수들과 이현부 회장(오른쪽), 송재승 부회장(왼쪽)
대한민국 태권도 꿈나무들이 오는 24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제1회 WTF 세계유소년(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이하 카뎃선수권)에 참가한다.
세계태권도연맹이 지난해 9월 대회를 신설한 카뎃선수권은 만12세 부터 14세까지의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한때 대한태권도협회 사무국의 업무소홀과 방관으로 참가 무산위기 등 잡음들이 많았지만 태권도 기자들의 적극적 참가 독려와 기자간담회를 통한 KTA 김태환 회장의 특별지시로 우여곡절 끝에 대표팀이 구성되었다.
참가연령이 국내 기준 초등학교 6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들로, 초등연맹과 중·고연맹에 걸쳐있어 각 연맹에서 남녀 각 두 체급씩 선발해 선수를 출전시키기로 했다.
중·고연맹은 지난 1일 경희대총장기대회가 열린 홍천실내체육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지난 4월 중고연맹회장기대회 1위 입상자 중 체급과 나이 및 출전이 가능한 선수들을 선별해 명단을 발표하였으며, 초등연맹은 지난 3일 용인대에서 치른 대회에서 선수 선발을 마쳐 대표선수 8명과 코치 2명, 감독 포함 총 11명이 대한민국 카뎃대회 대표선수단으로 출전하게 됐다.
선발된 선수는 ▲남자 △-33㎏급 서정민(신남초) △-37㎏급 임성빈(신남초) △-53㎏급 이의현(전남체중) △+65㎏급 변명균(춘성중) ▲여자 △-37㎏급 김수민(강소초) △-41㎏급 김예은(수송초) △-44㎏급 전희정(남인천여중) △-55㎏급 윤설화(청주서원중)이며, ▲코치 △이재륜(서울수송초) △민경환(청주서원중)로, 신남초 김병조 코치가 전체를 이끄는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제1회 WTF 세계유소년(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는 오는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아제르바이잔의 바쿠에서 진행되며, 초등학생에게 처음으로 주어지는 이번 국제무대가 대한민국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발굴과 육성에 있어 전환점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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