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쑤저우 2014 세계태권도그랑프리시리즈 7월 4일 개막 준비 완료
중국 쑤저우 2014 세계태권도그랑프리시리즈 7월 4일 개막 준비 완료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4.07.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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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개국 236명의 선수와 45명 국제심판 참가예정
그랑프리 대회의 목표,
"최고의 선수들이 대회를 통해 태권도의
잠재적 가능성을
전 세계에 높이는 것"
 
 
 
 
▲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는 2014 세계태권도그랑프리시리즈 대회 경기장 외부(위)와 내부 전경.
 
2014년 세계태권도그랑프리시리즈가 중국 쑤저우에서 7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개최된다.
 
쑤저우스포츠센터(Suzhou Sports Center)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그랑프리 시리즈에는 총 57개국에서 236명의 최고의 선수들과 45명의 국제심판이 참가할 예정이다.
 
2014년 처음 열리는 쑤저우 그랑프리 시리즈에는 총 9명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참가한다. 미국의 스티븐 로페스(Steven Lopez), 한국의 황경선, 그리고 중국의 우징유(Wu Jingyu)는 올림픽에서 두 차례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아르헨티나의 세바스챤 에두아르도 크리스마니치(Sebastian Eduardo Crismanich), 영국의 제이드 존스(Jade Jones), 세르비아의 밀리카 만디치(Milica Mandic), 이태리의  카를로 몰페타(Carlo Molfeta), 한국의 차동민, 그리고 멕시코의 마리아 에스피노자(Maria Espinoza) 등 역대 올림픽 금메달 수상자들이 참가한다.
 
이번 그랑프리 대회에는 지난 7월 1일부터 적용된 새 경기 규칙이 사용되어, 종전의 8번 경고 또는 4번의 감점패가, 경고 10번, 5번 감점 또는 경고와 감점을 합쳐 상대방의 얻은 점수가 총 5점이 되면 심판은 벌칙으로 그 선수를 패자로 선언하게 된다.
 
 
 
▲ 중국 쑤저우 뉴시티가든호텔에서  2014 세계태권도그랑프리시리즈관련
대표자 회의 및 조 추첨이 진행되고 있다.
 
새 경기 규칙에 따라, 4회전 골든 포인트 라운드에서 어느 선수도 득점을 얻지 못하였을 때는 다음의 기준에 따라 우세승을 결정하게 된다. 첫 째, 제 4회전 동안 전자 채점 보호구에 기록된 유효타의 횟수가 많은 선수, 둘 째, 유효타가 동수일 때는 1회전부터 4회전까지 누적된 경고와 감점의 합이 적은 선수, 그리고 위 두 가지 기준이 모두 동일할 경우 주심과 부심이 제 4회전의 경기 내용을 평가하여 우세승을 결정하며, 주심과 부심의 우세 판정이 동수를 이루었을 때는 주심이 우세승을 결정한다.
 
또한 선수가 넘어지면 대부분의 경우 경고가 주어지며, 선수가 3초 이상 유효한 공격을 막거나 상대방의 공격을 방해하기 위해 무릎을 들어올리는 행위 또는 공격 동작을 하지 않고 상대의 공격을 방해할 목적으로 다리를 들고 있는 행위를 할 경우 경고가 주어진다.
 
쑤저우 그랑프리 대회에는 남자 4 (-58kg, -68kg, -80kg, +80kg), 여자 4 (49kg, -57kg, -67kg, +67kg) 올림픽 체급으로 경기가 치러지며,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1개의 코트 만 사용하고, 나머지 경기는 팔각 경기장 3 코트에서 펼쳐진다. 대도 전자호구와 즉시비디오판독제 모두 실시된다.
 
그랑프리 대회 처음으로 각 체급 1위 입상자에게는 5,000달러, 2위에게는 3,000달러 그리고 두 명의 3위 입상자에게는 각각 1,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그랑프리시리즈에는 총 57개국에서 236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


이번 대회에는 각 올림픽 체급에 최대 32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지난 4월 세계태권도연맹 올림픽 랭킹 기준 상위 31명이 초청되었으며, 주최국 중국은 각 체급에 1명의 선수가 추가로 초청되었다. 각 체급에 한 국가에서 최대 2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다.
 
대회 개막 2일 전인 7월 2일 이번 대회 대표자회의 및 조 추첨이 뉴시티가든호텔에서 열렸으며, 대회 개막식은 7월 4일 오후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그랑프리 대회는 지난 12월 영국 맨체스터에서 처음 시작된 국제 태권도 경기의 새로운 획기적인 개념으로, 우리가 바라는 그랑프리 최고의 목표는 태권도 최고의 선수들이 그랑프리 대회를 통해 태권도의 잠재적 가능성을 전 세계에 최대한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리청(Li Qiang) 중국태권도협회 회장은 "태권도는 중국인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스포츠로서, 태권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는 이번 그랑프리 대회를 중국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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