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방글라데시 태권도 활성화에 물꼬 텄다
국기원, 방글라데시 태권도 활성화에 물꼬 텄다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4.07.0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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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단증 발급 중지, 육군 특수부대 내 태권도 보급,
여자 선수단 창설도
 
 

▲ 오현득 국기원 부원장(왼쪽)이 방글라데시 육군참모총장과 기념품을 교환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국기원(원장 정만순)이 적극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방글라데시 태권도 활성화에 물꼬를 텄다. 
 
오현득 국기원 부원장을 포함해 총 20명으로 구성된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이하 시범단) 일행은 지난 6월 25일(수)부터 6월 30일(월)까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방글라데시를 순방했다.
 
이번 파견은 제2회 코리안앰버서버컵(대사배) 태권도대회에 축하 시범 등이 목적이었지만 핵심사항은 국기원 파견 사범의 주재국인 방글라데시의 태권도 실태 파악과 지원은 물론 서남아시아권역 태권도 활성화 로드맵 추진을 위한 협의 등이었다.  
 
 
 
▲ 제2회 코리안앰버서버컵(대사배) 태권도대회에서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의 축하시범 모습
 
 
국기원은 업무협의를 통해 방글라데시태권도연맹으로부터 자체단증 발급을 중지한다는 확약과 함께 국기원 목적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했다.
 
또한 방글라데시 군부 최고 실력자인 육군참모총장(General Iqbal Korim Bhuiyan : 제너럴 익발 코림 부이얀)과의 업무협의를 통해 육군 특수부대 내 태권도를 보급하고, 육군 여자 태권도선수단을 창설할 것 등 육군 내 태권도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
 
 
▲방글라데시 국가체육위원회 다용도훈련장에서 열린 제2회 코리안앰버서버컵(대사배)
태권도대회에서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의 축하시범 모습.
 
시범단 파견 단장인 오현득 부원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방글라데시 태권도인들은 아무 것도 바라는 것 없이 태권도에 대한 순수한 열정 하나만으로 살아온 우리의 진정한 태권도 가족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파견을 통해 방글라데시 태권도 활성화는 물론 국기원이 추구해야 할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범단도 방글라데시 태권도 활성화의 지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시범단은 6월 27일(금)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Dhaka)에 소재한 국가체육위원회 다용도훈련장에서 열린 제2회 코리안앰버서버컵(대사배) 태권도대회의 축하시범, 이튿날인 28일(토)에는 공군부속학교에서 태권도 시범을 선보였고, 이를 관람한 방글라데시 육군참모총장, 체육청소년부 장관, 주방글라데시 대사, 한인회 부회장 등 주요 귀빈들과 국민들, 군인들에게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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