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태권도 지도자들, 미국 부부 사범 등 성금 전달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배종신)은 지난 23일 전북 무주군에 위치한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미국의 양일남·양문주 사범으로부터 태권도원 상징지구 건립을 위한 기부금 1,000 달러(한화 약 120만 원)을 전달 받았다.
양일남 사범은 오는 28일까지 무주와 서울에서 열리는 제5회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에 해외 지도자로 참여 중이다.
양 사범은 지난해에도 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태권도인들이 태권도의 정신적 가치를 구현할 '상징지구' 건립 기부금 모금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22일 덴마크 최경안 사범도 태권도원 상징지구 건립에 1,700여 달러 (한화 약 2백만 원)를 기부한데 이어, 최 사범과 함께 태권도원을 방문한 외국인 사범들도 깜짝 기부금을 전달했었다.
재단은 해외 사범들의 기부의 뜻을 기리기 위해 태권도원 내 시설물에 기부자의 이름을 새길 계획이다.
전 세계 태권도인의 기부금으로 조성될 ‘태권도원 상징지구’의 조성 사업비는 총 176억 원으로, 현재까지 약 23억 원이 모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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