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 22일 태권도원에서 개막
2013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 22일 태권도원에서 개막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3.07.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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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원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첫 국제행사
34개국 200명 청소년 수련생, 지도자 참가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배종신, 이하 재단)과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이 공동 주최하는 제5회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가 전 세계 34개국 200명의 청소년 수련생 및 지도자가 참가한 가운데 22일부터 28일까지 전북 무주에 위치한 ‘태권도원’과 서울에서 열린다.

2009년에 시작한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청소년의 올림픽 정신 함양과 스포츠·문화 교류를 통한 화합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이번 캠프를 앞두고 "캠프 참가자들이 올림픽의 진정한 가치와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각국에서 온 젊은이들과 우정을 쌓길 바란다“면서 ”참가자 가운데 2016년 리오 하계 올림픽과 2014년 난징 유스올림픽의 메달리스트가 탄생하길 기대한다"는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번 캠프는 오는 9월 준공식을 앞둔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첫 공식 국제행사이다. 캠프 참가자들은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태권도 종주국의 전문 지도자들로부터 품새와 겨루기를 심도 있게 배우게 된다.

올해에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아프가니스탄과 미얀마, 라오스 등 14개 저개발국 선수 및 지도자 42명을 캠프에 초청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제3세계 태권도 수련생들의 캠프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저개발국 참가자들은 항공료와 숙박비를 포함한 경비 전액을 지원 받는다.

현직 IOC 위원이자 2004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문대성 위원과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의 차동민이 특별 수련지도 및 강연에 참여한다. 가봉 최초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앙토니 오바메(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도 캠프 지도자로 특별 초청됐다.

캠프 참가자들은 오는 26일 정오에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자신의 나쁜 습관을 적은 송판을 격파하는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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