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박윤국)는 오는 10월 인천시에서 개최되는‘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 파견할 선수 선발을 마쳤다.

지난 16일 수원시 실내체육관에서 ‘제94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경기도 대표 최종선발대회’를 갖고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남녀 41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경기도 전국체전 최종 선발전에는 62개팀 256명이 참가했고 전국체전과 동일한 환경인 영상판독제도와 KP&P 전자호구를 도입해 진행했다.

이번 경기도 최종선발전에서 경희대학교가 남자 3체급, 여자 4체급을 석권하며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희대는 남자 -54kg 변재호, -74kg 김우곤, -80kg 류근호 선수를 비롯해 4체급만 선발하는 여대부의 경우 -46kg 조미희, -53kg 임하경, -73kg, +73 김빛나 선수 모두가 체급별 1위에 올라 총 7명의 선수를 도대표로 선발하는 영예를 안았다.

남고부에서는 성문고등학교가 -54kg 김창진, -74kg 진동언, -80kg 천한웅 3명의 선수를 선발시켰으며, 풍생고등학교 또한 -58kg 조강민, -68kg 박상욱, +87kg 정진오 3명의 선수가 도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여자일반부에서는 2004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과 2008 베이징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고양시청의 황경선 선수가 첫 경기에서 조혜린(안산시청)에게 패배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수원시청의 최현아 선수가 이 체급 1위로 경기도 대표로 선발됐다.

이날 개회 일선 지도자들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 있었다. 우회균(양주고 코치), 김미봉(성문고 감독), 김주연(풍생고 코치), 최만용(성안고 코치), 홍춘식(산본공업고등학교 코치) 등이 경기도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격파왕 출신의 최영희 사범의 격파 시범이 대회 참가 선수, 학부모, 경기도협회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15일 경기도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중국 중국사회복리기금회 관계자 및 청하 대학교, 북경홍상국예문화유한공사, 하남성복양시직업중등전업학교, 하남성복양시외국어학교 관계자들이 경기장을 방문해 경기를 관람했다.

또한 러시아 태권도협회 최명철 고문, 갈르가주태권도협회 예브게니 마브리신 회장, 사도바 사무총장 등도 경기장을 방문해 경기를 관람했고 경기도협회 박 회장은 이들에게 도복을 증정했다.

▲남자고등부
-54kg 김창진(성문고)
-58kg 조강민(풍생고)
-63kg 이화준(산본공고)
-68kg 박상욱(풍생고)
-74kg 진동언(성문고)
-80kg 천한웅(성문고)
-87kg 신연섭(숙지고)
+87kg 정진오(풍생고)

▲여자고등부
-46kg 최희선(고양고)
-49kg 심재영(부천정보산업고)
-53kg 최혜인(풍덕고)
-57kg 문지수(운천고)
-62kg 손다슬(무원고)
-67kg 김잔디(부천정보산업고)
-73kg 박혜미(시흥고)
+73kg 라혜리(양주고)

▲남자대학부
-54kg 변재호(경희대) 
-63kg 장장연(용인대)
-68kg 최성대(한체대)
-74kg 김우곤(경희대)
-80kg 류근호(경희대)
-87kg 박태희(한체대)
+87kg 문정훈(용인대)

▲여자대학부
-46kg 조미희(경희대)
-53kg 임하경(경희대)
-73kg 이솔미(경희대)
+73kg 김빛나(경희대)

 ▲남자일반부
-54kg 이승원(김포시청)
-58kg 김종현(수원시청)
-68kg 이승현(용인시청)
-74kg 김배훈(수원시청)
-80kg 김재형(용인시청)
-87kg 김정수(수원시청)
+87kg 허준녕(김포시청)

▲여자일반부
-46kg 김근영(안산시청)
-49kg 박명숙(수원시청)
-53kg 하지연(고양시청)
-57kg 남진아(고양시청)
-67kg 최현아(수원시청)
-73kg 박미연(수원시청)
+73kg 지유선(수원시청)

<박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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