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KTA 태권도 격파왕대회 본선(이하 격파왕대회)에서 위력부문은 정경호, 기술부문에서는 강훈직이 격파왕으로 등극했다.
지난 7월 6일(토)~7(일) 강원도 춘천 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 열리고 GBN(강원방송)에서 중계된 이번 대회에서는 전년도 격파왕을 비롯, 예선을 통과한 18명(위력 13명, 기술 5명)의 본선진출자들이 자웅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 위력부문은 손날격파, 주먹격파 등 4종목, 기술부문은 높이차기, 체공 3단3종차기, 연속 뒤후려차기 등 6종목을 실시, 점수를 합산해 순위가 가려졌다.
위력격파왕 정경호(73년생)는 “태권도는 어린 시절에 아버님이 좋아하셔서 시작하게 됐고 사범생활 때 관장님 추천으로 격파를 시작하게 많은 대회에서 입상했다”며“항상 운동은 꾸준히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격파왕이 된 비결 같다 ”고 소감을 밝혔다. 정 사범은 이어“많은 사람들이 격파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예선에서 회전부문 3위로 올라온 강훈직은“열심히 준비했는데 재작년과 작년입상에 이어 올해도 1위를 하게되어 영광이다”면서“나를 위해 고생해준 세한대 태권도시범단 동료, 후배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강 사범은 이어“이번 격파왕대로 인해 내가 속한 세한대 태권도시범단이 세계태권도한마당 경연부문부터 KTA 격파왕대회까지 3연패를 이뤘다”며“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계속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 ”고 말했다.
부문별 1~3위 입상자에게는 각각 300만원, 100만원, 50만원의 부상과 상장, 트로피가 주어졌다.
<박상욱 기자>
2013 KTA 태권도격파왕대회 입상자
위력
1위 정경호(풍운지회)
2위 한재웅(백파태권도장)
3위 모은규(정훈TMP GYM)
기술
1위 강훈직(세한대 태권도시범단)
2위 장영(경민대 태권도시범단)
3위 윤진식(경민대 태권도시범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