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협회, 中 절강성협회와 MOU 체결
경기도협회, 中 절강성협회와 MOU 체결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3.06.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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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윤국 회장“절강성 태권도가 中 중심이 되길”                         동퍼 비서장“쌍방교류로 태권도 더 활성화 기대”





▲ 경기도태권도협회와 중국 절강성협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상호 교류확대 등을 약속했다.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박윤국)가 중국 서호(西湖)지역에 태권도의 혼과 가치를 전파했다.
경기도태권도협회 중국 교류단은 6월 4일 절강성(浙江城) 수도 항저우(抗州)의 한 호텔에서 절강성태권도협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태권도협회 박윤국 회장을 비롯해 김경덕 상임부회장, 서명기 의장, 황인식 부회장, 김정호 국제교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절강성태권도협회에서는 동퍼(董派) 비서장과 임원들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한국과 중국은 좋은 인연을 이어 왔다”며 “오늘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태권도를 통해 두 단체 간의 관계를 돈독히 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 회장은 두 단체를 고사성어‘수어지교(水魚之交)’에 빗대 설명하며 친밀한 관계를 계속 이어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204개국이 태권도를 하고 있지만, 중국 태권도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정상권에 있다”면서“절강성 태권도가 그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동퍼 절강성태권도협회 비서장은 “경기도태권도협회를 환영한다”며 기뻐했다. 그는 “태권도가 한국에서 시작됐지만, 군중기반을 통해 태권도의 사회 수요가 많았다”며 “이번 쌍방교류를 통해 태권도를 더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두 단체의 양해각서 체결은 김 원장과 서명기 경기도태권도협회 의장의 역할이 컸다. 1989년부터 중국에 태권도를 보급한 김 원장은 “두 단체의 양해각서 체결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양 국의 태권도 발전에 큰 획을 그을 것”이라며 감격해 했다.
경기도태권도협회와 절강성태권도협회는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서로 기념품과 선물을 교환했다. 특히 경기도태권도협회 방문단은 절강성태권도협회 임원들에게 경기도태권도협회를 상징하는 배지(badge)를 달아주며 우애를 다졌다.

경기도태권도협회 방문단은 다음날 항저우 한복판에 있는 절강성태권도협회를 방문, 사무실을 둘러보고 절강성 태권도 발전에 크게 기여한 한궈핑(韓國平) 동상을 둘러봤다. 김 원장은 한궈핑에 대해 “사비를 털어 절강성 태권도 발전에 기여해 ‘절강성 태권도 아버지’로 일컬어진다”고 설명했다.
그 후 경기도태권도협회 방문단은 후조우(湖州)태권도협회와 여항저우(余抗州) 리샹(立祥)청소년교육관 태권도 수련교실을 방문, 현지 태권도 관계자와 수련생들을 격려했다.
6월 6일 중국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박 회장은 “이번 절강성 방문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을 것”이라며 “경기도태권도협회가 우리나라 태권도의 중심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경덕 상임부회장은 “중국 태권도 시장이 방대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국내 태권도 시장이 정체되어 있는데, 중국 등 해외로 국내 사범들을 진출시킬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기동 원장은 “중국 태권도는 짧은 시간에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 현재 태권도 수련인구가 5천 여 명인데, 5년 뒤 1억 5천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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