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하다 보니 9단에 승단했고 이것이 최연소라고 하니 영광스럽네요."
9단에 응심한 선우진 교수
선우진 국립경찰대학교 교수(교육학 박사)가 최연소의 나이로 국기원 9단에 승단한 후 쑥스러운 미소와 함께 던진 말이다.
9월 3일에 열린 2011년도 제3차 고단자 승단심사에 응심하여 입신에 오른 선우진 교수는 "이번 승단을 위해 매일 5시간 이상을 수련하면서 혹시나 탈락하면 제자들에게 면목이 서지 않을 것 같아 더욱 열심히 반복하여 수련을 하게 되었다면서 결국 수련은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며 9단에 승단하였다 하더라도 초급 품새인 태극1장부터 9단 품새인 일여까지 각 품새가 내포하고 있는 철학적인 면을 되새기면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지속적으로 수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홍성 출신인 선우진 교수는 1980년대 경기도의 이동중과 서울 대원고에서 태권도부 감독을 하며 경기도에서 직접 태권도장을 운영하면서 대한태권도협회 상임심판과 세계태권도연맹 국제심판으로도 활동을 한 정통 태권도인이다.
육군사관학교 교관으로 근무하다 2000년도 국립경찰대학교 교수로 임용되어 후학들을 지도하던 선우진 교수는 그해 대통령자문기구 체육분야 신지식인 1호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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