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태권도 실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제2회 함양군수배 태권도 겨루기·품새 대회’가 7개 시·군 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3일 경남 함양군 고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함양군태권도협회가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함양을 비롯해 진주·하동·산청·거창·남원·김해 등 7개 시·군 선수 500여명과 임원·감독·학부모 등 총 8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대회에는 임창호 함양군수와 임재구 함양군의회의장과 경남태권도협회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임 군수는 대회사에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청소년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도 이끌어갈 수 있다고 보고 지난해부터 민족스포츠 태권도대회를 열고 있다”며 “노력한 만큼 좋은 성적 거두길 바라며, 함양이 태권도의 고장으로도 명성을 떨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남녀로 구분된 겨루기대회는 초등부·중등부·고등부로 나눠 치러졌고, 품새대회는 초등부에서만 실시됐다.
겨루기부문 시상내역은 ▲남자초등부 △1위 이대훈(진주 대한체육관) △2위 정진혁(진주 대한체육관) △3위 조현우(김해 일동체육관) ▲여자초등부 △1위 김지희(진주 대한체육관) △2위 백수아(진주 한울체육관)△3위 권지현(진주 한울체육관) ▲남자중등부 △1위 이창희(진주 월드체육관) △2위 천민호(진주 우정체육관) △3위 이창희(남원 웅비타이거) ▲여자중등부 △1위 권지연(진주 월드체육관) △2위 박은희(하동 영남체육관) △3위 민지원(산청 국기체육관) ▲남자고등부 △1위 이승훈(진주 무림체육관)△2위 박동민(진주 월드체육관) △3위 당현호(진주 우정체육관) ▲여자고등부 △1위 허승은(진주 무림체육관) △2위 김민주(진주 우정체육관) △3위 정연화(진주 무림체육관) 등이다.
초등부 품새대회에서는 김도언(김해 희태체육관)이 영예의 1위를 차지했고, 박진현(김해 희태체육관)이 2위, 최민정(김해 희태체육관)과 지민영(남원 웅비타이거)이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