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미국 정우진 사범의 꿈
[사설] 미국 정우진 사범의 꿈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4.12.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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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호 사설] 미국 정우진 사범의 꿈
 
 
 
태권도원의 시설을 꽃에 비유하며 태권도원의 장래를 ‘꿀이 없는 꽃’으로 걱정하는 글을 무카스에서 다룬바 있다.
 
이 기사를 보고 미국 태권도타임즈 발행인인 정우진 사범은, 세계의 기독교인들이 각종 위험을 무릅쓰고 찾는 예루살렘과 인구 1000여 명에 불과한 이태리 로마 한가운데 있는 아주 작은 나라 ‘바티칸 시티’, 세계 천주교 신자들의 성지인 베드로 성당과 베드로 광장, 중국의 소림사처럼, 한국의 태권도원 역시 전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성지가 되고 관광명소가 되어야 한다는 바람을 이야기하고 있다.
 
무카스에 근무하는 태권도사범이자 태권도전문지 기자인 한혜진은 미국의 정우진 사범의 입을 빌어서 “태권도원에는 훌륭한 시설(꽃)은 있지만, 정작 태권도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소프트웨어(태권도 전체를 아우르는 역사, 철학, 정신, 학문 등)를 ‘꿀’로 표현하며 꿀이 없는 꽃에 어찌 나비나 벌이 오겠느냐?” 라고 태권도원 현재의 안타까운 상황을 에둘러 표현하고 있다.
 
본지에서도 태권도원의 문제점을 여러 가지 측면에서 누차 다루며, 태권전을 국기원 모형 그대로 짓고, 그 안에는 태권도 태동의 주요 역할을 한 9개관의 역사와 태권도 사범들의 세계 진출 역사와 현황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했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세계태권도 본부를 지칭하는 국기원과 태권도 종주국의 협회인 대한태권도협회, 그리고 세계태권도연맹 역시 한국인이 총재로 재임하고 있는 기간만이라도 태권도원으로 둥지를 옮겨야한다.
 
물론, 태권도에 관계하는 직원들이 생활할 수 있는 기본적인 조건을 태권도원에서 완비하는 것은 각 기관 요원들 입주의 중요한 조건이며 시급을 요하는 일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세계 어느 나라 태권도인이 한국을 방문하더라도 모두가 태권도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각종기관이 하나 됨을 보일 때 각종 민자 시설들도 관심을 갖고 들어설 것이고, 태권도인은 물론, 관광객들도 태권도원을 찾을 것이다.
 
이렇게 다양한 조건이 완비될 때, 태권도원의 각종 꽃들이 사시사철 지지 않고 필 것이며 각종 곤충들도 쉬지 않고 태권도원을 드나들 것이다
 
다가오는 2015년 4월 11일은 이승만 박사가 공수도, 당수도 등의 각기 다른 명칭을 사용하던 무도를 태권도로 명명한지 60주년 되는 날로, 북한의 국제태권도연맹(ITF)주도 하에 평양의 태권도성지에서 6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 것에 맞추어 미국 정우진 사범 주축의 세계태권도 사범들이 뜻을 모아 북한을 방문할 계획을 밝혔다.
 
이들은 평양 태권도성지에서 국제태권도연맹과 함께 기념식과 시범 행사 등을 가진 후, 비무장지대(DMZ) 판문점에서 남북통일을 위한 간단한 행사를 갖고 남북의 군사분계선을 육로로 넘어 서울과 태권도원, 제주도의 제주주먹탑(태권도탑)까지 방문하는 남북한 종주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Voice of America)이 보도하였다.
 
태권도가 남북통일의 선봉장이 되어 꽁꽁 얼어붙은 동토에 따뜻한 봄기운을 불어 넣어주어서 새싹이 돋기를 태권도인 모두가 기원하자, 이는 태권도원이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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