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지가 경북 문경으로 확정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지가 경북 문경으로 확정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1.05.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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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SM 임원과 ITF 세미나 장면                                                     CISM으로부터 대훈장을 수상한 임성섭 총재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CISM)는 11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총회에서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지를 문경으로 확정했다.

CISM은 IOC, 국제경기연맹 총연합회(GIASF, The General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Sports Federations)와 더불어 세계스포츠계를 주도하는 3대 스포츠 조직으로서 4년마다 열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는 25개 종목에 걸쳐 세계 각국의 군인 선수와 임원 1만5천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경북 문경을 중심으로 하는 6개 도시에서 열리게 된 세계군인체육대회의 한국유치에 세계 군인태권도연맹( 총재, 임성섭, 8단)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화재가 되고 있다.

세계군인태권도연맹은 세계군인체육대회의 한국유치에 성공 함으로서 2013년 아르헨티나에서 결정될 올림픽종목선정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으며, WTF와 ITF로 분단되어 있는 태권도의 통합을 위한 가교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세계군인태권도연맹은 11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ITF 태권도 국제세미나를 열고 내년 10월 호치민에서 열리는 CISM태권도세계대회에서 ITF의 틀(품새) 부문을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기로 결정하여 사상 최초로 WTF와 ITF경기를 한 대회에서 치르게 되는 개가를 올렸다.

이에 따라 CISM 태권도 경기는, 겨루기는 WTF 방식, 품새(틀)는 ITF 방식, 호신술은 통합된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인태권도라는 점을 감안해 총과 칼을 이용한 호신술 부문도 추가된다.

세계군인태권도연맹 총재로서 CISM내 유일한 아시아계 의장직을(CISM Taekwondo Committee) 9년째(3선) 수행하고 있고, 지난 5월 9일 CISM총회에서 군인체육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CISM대훈장 수상한 임성업총재를 만나서 이번에 ITF를 군인태권도에 도입하게 된 경위에 대해 들어 보았다.

대훈장 수상을 축하한다.

고맙다. 주어진 임무에 충실하다 보니 이런 큰 영광이 주어진 것 같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

군인태권도에 ITF를 받아들였는데

나도 부산체고에서 태권도 선수생활을 한 태권도인이다. 태권도인의 한사람으로서 태권도의 분열이 안타까웠는데 에 파견되어 활동을 하다 보니, 태권도가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CISM에서 태권도의장직을 맡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ITF와 접촉을 하게 되었다.

군인신분으로 쉽지 않았을텐데

군인신분 때문에 많이 망설이기도 했다. 그러나 태권도인의 한사람으로서 태권도게의 분열과 갈등, 대립의 양상을 그냥 두고 볼 수가 없었고 태권도가 하나로 통합되는 것이 궁극적으로 국가이익에도 부합한다는 신념으로 접촉을 시작하려 CISM본부가 있는 브리쉘에서 2회, 베를린에서, 카나다에서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설득을 하여 ITF를 군인태권도에 포함시킬 수 있었다.

경기규칙에 대한 협의가 어려웠을 텐데

이 문제가 가장 어려울 것이라 예상을 하였는데 최중화 총재가 겨루기는 올림픽 경기규정이 있으니 그대로 하는 것이 낫다고 말해 주어서 의외로 쉬웠다. 최총재도 태권도가 올림픽종목에 남아 있는 것이 태권도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겨루기는 WTF규정에 의해서 하고 품새(틀)은 ITF규정대로 하기로 합의를 이루었다. 호신술은 특별한 규정이 없으니 별 문제가 되지 않았고.........

WTF와 ITF의 통합에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CISM은 정치적 색채를 띠지 않는 국제기구이다. CISM 안에서 WTF와 ITF가 자주 만나고 서로 교류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의 벽이 무너지고 그 속에서 신뢰가 쌓일 것이라 생각한다. 두 기구의 통합에 CISM이 할 수 있는 일은 두 기구의 사람들이 만나는 가교의 역할을 수행할 분 어떤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위치는 아니다. 다만 서로가 만나서 대화하는 자리만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ITF 세미나에 누가 참석했나

최중화 총재를 비롯해 박종수(캐나다), 이유선(미국) 사범 등이 참석했다. 특히, 박종수 사범은 ITF 태권도 개척자이자 장웅계 ITF의 부총재를 역임한 ITF 핵심 인물로서의 ITF통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분이다.

기타 하고 싶은 말은

WTF나 ITF는 원래 한 뿌리이다. 어떤 이유로 분열 되었던 간에 이제는 열린 마음으로 서로를 인정하고 포용하는 자세로 통합을 이룩하여 우리민족의 문화상품으로서 전 세게에 펴져있는 태권도를 명품 문화상품으로 만드는데 모든 태권도인들이 한마음으로 뭉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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