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문화 콘텐츠로 명품 태권도의 발전을 기해야!
융합문화 콘텐츠로 명품 태권도의 발전을 기해야!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7.09.0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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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문화 콘텐츠로 명품 태권도의 발전을 기해야!


김 철 수 논설위원 태권도호신술연구원 수석연구원

새 정부 들어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국가 비전과 목표. 그리고 전략이 포함된 국정운영 5년계획과 100대 국정과제를 선정했다.


 그리고 대통령께 보고할 100대 국정과제를 청와대의 내부수정과 조율과정을 거쳐 이 중 ‘태권도 문화콘텐츠화’가 포함되었다.


 태권도는 오랜 세월 동안 한류의 원조(韓流의 元祖)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스포츠요 무도로서 자리매김해 왔으며, 문화사절로서의 역할 수행을 충분히 해왔다고 자부한다.


 이제 태권도는 더 큰 도약을 위해 양적인 팽창에서 질적인 성장을 도모할 시점에 놓여있다.


 이를 계기로 100대 국정과제의 하나로 선정된 ‘태권도문화콘텐츠화‘가 필연적이라 생각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태권도진흥재단. 세계태권도연맹.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등 4개 단체의 실무자와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태권도문화콘텐츠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태권도 명품콘텐츠 개발 등 태권도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한 추진위원회 내에 특별 전담팀(TF)을 설치해 조사와 연구 활동을 통한 정책과제 개발과 세부계획수립 등 태권도명품콘텐츠 개발을 뒷받침 할 계획이다. 이는 태권도를 단순한 무예가 아니라 문화와 관광이 연계되는 융합콘텐츠로 발전시켜 전 세계에 보급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태권도발전을 위한 비책은 물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이 절실히 요구된다.


우리나라는 유럽 등의 선진국에 비해 산업화가 뒤늦게 이루어졌지만 20세기 후반에 들어서면서 선진국을 빠르게 따라잡는 패스트팔로어(fast follower)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4차 산업혁명은 지능정보화 사회로의 대 전환이며, 이 시간에도 빠르게 전환되어가고 있음을 알아야한다.


 로봇기술의 발달과 인공지능(AI)의 가속화. 그리고 사물인터넷 등을 융합하고 지능화하여 언제 어디서나 소통이 가능해지는 시대의 대변혁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실제 현실과 가상현실이 통합되고 모든 사물을 자동적이고 지능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되는 시대가 도래된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ICT산업부분에서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선두주자로서의 이점을 살려 21세기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원동력이요 리더가 되어야한다.


 이에 따라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을 철저히 준비하여 선진국 진입의 기틀을 마련하여야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 준비상황을 보면 세계 129개국 중 25위로 평가 되고 있다. 이는 너무나 기대에 어긋난 결과이다.


 우리는 늦었지만 관과 민. 야당과 여당. 그리고 모든 정치권이 하나 되어 국가의 미래를 결정 할 4차 산업혁명을 위한 발판을 정상궤도에 진입시켜야한다.


 ‘태권도문화콘텐츠화’사업은 곧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되며 한마디로 우리의 전통 무예인 태권도를 더 넓은 범위에서 공연. 영화 등의 문화와 예술 활동으로 확산시키자는 구상인 동시에 명실상부한 태권도의 메카로 ‘태권도원성지화사업’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중국의 소림사가 스님들의 도장으로서 불교의 종교적인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중국 무술의 바탕이 되는 ‘쿵후’가 전 세계에 알려져 있으며, 이에 따른 영화 산업과 관광산업이 발달된 예를 찾아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금까지의 태권도를 단순한 무예로만 보지 않고 벤치마킹으로 염두에 둔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더 진보된 한류를 구상하고 개발하여 태권도를 산업화하고, 태권도원성지화와 각종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하여 소림사와 같은 상징적인 곳으로 만들어 항시 세계인이 찾는 명소로 관광 상품화 하는 동시에 우리제품들의 브랜드가치를 높이자는 것이다.


 그리고 지난 6월30일 막을 내린 2017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전 세계 183개국 선수단이 참여한 가운데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이 처음으로 참석한가운데 사상 최초로 우리나라 대통령이 참석하여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되었으며, 최고의 스포츠로서의 자리매김을 한 가운데 태권도원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이번 국정과제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태권도원이 소림사와 같이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태권도의 수장(首長)들은 서로 협조하는 가운데 그들이 맡은바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동시에 새로운 아이템을 구상하여 정책을 펼쳐야한다.


 자기에게 주어진 의무는 소홀히 하며, 특권의식만 주장하고 비리나 무슨 불리한 일이 있으면 법(法)뒤에 숨어 버리는 비열한 지도자는 되지 말고, 잘못한 것은 깨끗이 인정하는 지도자! 주변사람을 배려하며 소신껏 일하는 지도자! 그리고 오로지 백성을 섬기는 지도자가 되어야만 ‘태권도문화콘텐츠화’사업은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앞으로 국정운영 100대 국정과제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기업투자를 더욱 유도하여 국정운영에 힘을 얻고, 생산시스템을 확장하여 국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성장위주의 정책을 펼쳐야하며, 소외된 지역 곳곳에 균형 발전을 이뤄 나가는 정책을 펼쳐야한다.


 그리하여 태권도를 국익(國益)을 위한 문화와 관광. 그리고 한류와 연계되는 ‘융합문화콘텐츠’인 명품 태권도로 발전시켜야함을 잊지 말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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