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호 기념 축사>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
<100호 기념 축사>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4.11.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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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호 기념 축사>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
 
 
전 세계 태권도 가족과 함께 태권도타임즈 100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2009년부터 지난 5년간 태권도 발전을 위해 언론의 공익 사명을 안고 끊임없이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귀 언론사의 도전 정신에 찬사를 보냅니다.
 
더불어 태권도가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건전한 비판 속에 대안을 제시하는 태권도 언론 문화가 창달될 수 있도록 태권도타임즈가 앞장서 온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태권도는 지난 해 9월 8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2020년 올림픽 핵심종목으로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특히 지난 50, 60년대 한국을 떠나 태권도 불모지인 해외에서 태권도를 보급하고 뿌리를 내린 한국 태권도 지도자들의 피나는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지난 IOC 총회 결정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계속 변화 발전하여 태권도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 세계태권도연맹은 보다 박진감 넘치고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태권도 경기를 만들기 위해 세계태권도연맹 경기규칙 개정과 경기복 개선 등을 통해 관중과 미디어의 관심을 더욱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여, 오는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는 새로운 태권도를 선 보이도록 할 것입니다.
 
세계태권도연맹이 역점을 두고 있는 태권도평화봉사단 및 아프리카 등 태권도 저개발국 지원 활동을 강화하여, 태권도를 단순한 올림픽 스포츠를 넘어 세계 평화 및 청소년 교육 증진에 크게 기여하는 스포츠로 만들 것입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올 해 최대의 역점 사업으로 2020년 동경장애인올림픽에 태권도가 정식 종목이 되도록 하는 것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제장애인위원회는 내년 2월 초에 최종 결정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난 해로 창립 40주년을 맞는 세계태권도연맹은 현재 5개 대륙에 총 206개 회원국을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 약 8천만 명의 수련 인구가 있습니다. 한국이 세계에 준 선물인 태권도는 이번 IOC 결정으로 태권도 수련 인구가 더 한층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시 한 번 태권도타임즈 100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귀 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 정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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