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 태미련 , 국기원 홍문종 이사장을 비롯 임직원들에게 강력하게 천명한다.
성명서 - 태미련 , 국기원 홍문종 이사장을 비롯 임직원들에게 강력하게 천명한다.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4.01.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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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하고 국가의 인지도를 상승시키는 태권도의 발전과 세계태권도 본부 국기원의 미래창조를 추구하는 ‘태권도미래창조시민연대’는 작금의 국기원사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국기원의 조기 정상화와 국기원의 설립목적인 태권도의 발전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하여 국기원 홍문종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에게 다음과 같은 요구를 강력하게 천명한다.
 
 
- 다 음 -
 
 
1. 국기원 행정부원장 인선에 대하여
 
국기원은 지난해 10월 이규형 원장을 선임하고 국기원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는가 했지만 국기원 정관 제2장 제8조 (임원의 선임)②항 ‘부원장은 이사 중에서 원장이 추천하고 이사장이 임면하며 이사회에 보고 한다’ 에 근거하여 이규형 원장이 추천한 상근임원을 홍문종 이사장이 거부하고 특정 인사를 행정부원장과 연수원장으로 추천하도록 종용하여 한 달여를 허송세월하였다.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노순명 부원장, 오현득 연수원장체제로 안정을 되찾은 듯했던 국기원이 노순명 부원장의 연임문제로 또 한 차례 소용돌이에 휩싸이면서 노순명 부원장의 연임포기로 이어졌다.
 
노순명부원장의 사임으로 부원장직이 공석이 되자 이규형 원장은 모이사를 부원장으로 추천하였으나 홍문종이사장이 또 다시 거부함으로서 이규형원장을 사퇴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이사장은 국기원 정관 제2장 임원 제29조 (임원의 직무) ①항 ‘이사장은 법인을 대표하고 이사회 업무를 총괄 한다’ 에 따라 이사회 업무를 총괄할 권한밖에 부여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국기원 상근임원을 자신의 사람으로 채우기 위해 상근임원 구성에 직권을 남용하여 초법적인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이것이 홍문종이사장이 본 시민연대와 약속한 ‘잘해 보겠다’는 말과 일치하는지, 홍문종이사장의 취임 일성인 국기원을 위한 치어리더의 역할인지 묻고 싶다. 진정 국기원의 발전을 위한다면 원장의 추천권을 존중하고 이에 따라 부원장을 임명해야 할 것이다.
 
홍문종 이사장은 본연의 직무를 망각하지 말고 부원장 선임에 직권을 남용하여 국기원을 사조직화 하려 한다는 의혹을 만드는 행위를 하지 말라.
 
정만순 국기원장직무대행은 이규형 전 원장이 사퇴한 배경에 대해 잘 알고 있으리라 믿으며, 이사장의 지시라는 미명하에 부적절한 인사를 행정부원장에 추천하는 우를 범하지 말기를 바란다.
 
만약 이사장의 지시라는 이유로 부적절한 인사가 행정부원장에 임명 된다면 이에 대한 책임은 월권행위를 한 이사장과 허수아비처럼 따른 원장직무대행에게 있음을 명심하라.
 
2. 국기원 이사들의 행정업무 간섭 등 월권행위에 대하여
 
국기원 이사는 국기원 정관 제 9조 (임원의 직무) ③항 ‘이사는 이사회에 출석하여 이사회에 부의된 사항을 심의의결하고 이사회 또는 이사장으로 부터 위임받은 사항을 처리 한다’ 와 국기원 정관 의결 사항)에 따라 국기원의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이사회에서 설정한 정책들이 잘 수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감시감독을 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지닌 국기원 최고 의결기구이다.
 
이사들의 일부가 이사의 막강한 지위를 이용하여 국기원 행정업무를 사사건건 개입하여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국기원 정책을 집행하도록 유도하고 이에 따르지 않는 직원에게 인사상의 불이익 등을 운운하며 직원들을 압박하고 있다.
 
3. 국기원 직원들의 줄서기와 정책결정에 개입하는 문제
 
국기원의 모든 정책은 전체 이사회에서 의결하며 의결된 사항과 정관에서 정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직원들은 업무를 총괄하는 상근임원의 지휘감독 하에 본연의 임무만 성실하게 수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책 결정에 적극 개입하는 과오를 범하지 말라.
 
국기원이 상근임원의 선출을 두고 파행을 거듭하는 동안 국기원의 중심을 잡고 국기원을 지켜야 할 직원들이 국기원이 어수선한 틈을 타 상근임원에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사들이나 국기원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외부인사 또는 기관에 줄을 서는 행태를 보여왔다.
 
이들은 또한 상근임원을 하려는 자와 부화뇌동하여 국기원 정책을 자신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유도하고 이에 동조하지 않는 직원들에 대해 근거없는 유언비어를 유포하여 직원들 사이를 이간질 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여지고 있다.
이상과 같이 국기원의 홍문종 이사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들은 각자의 직무를 망각하고 직권남용이나 월권을 행사하지 말라.
 
또한 임직원간 상호 음해하거나 분열을 조장하는 공작정치를 즉각 중단하고 사익에 앞서 상호 보완적 관계로 세계태권도본부라 자임하는 국기원의 재도약을 위해서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력하게 천명하는 바이다.
 
직원들 역시 상근임원들은 임기 만료와 함께 국기원을 떠나지만 직원들은 정년까지 국기원에서 근무해야 하는 점을 깨닫고 현 시점에서 국기원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유념해서 행동하기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바이다.
 
더 이상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직원들이 국기원의 발전에 역행하는 행위를 할 시에는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이름으로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2014.01.13
 
 
태권도미래창조시민연대 상임의장 홍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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