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식 국기원장, 임춘길 행정부원장에게 공개 질의한다
강원식 국기원장, 임춘길 행정부원장에게 공개 질의한다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1.01.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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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국기원을 사랑하는 지도자연대’(이하 국사연)가 결성되고 현 국기원장 강원식과 국기원 행정부원장 임춘길을 비롯한 국사연의 임원들은 그해 6월 이승완 국기원정상화추진위원장의 추천에 의해 국기원 이사로 선임된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과 이범례 의원을 퇴진시키기로 결정하고 강력한 투쟁을 하면서 이승완 국기원정상화추진위원장을 견제하고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았다

‘정치인 홍준표 의원과 이범례 의원은 태권도 세계본부인 국기원 장악음모가 웬 말인가’, ‘정치인과 문체부는 국기원 장악음모를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히 항의하며 투쟁하지 않았던가!

한민족의 얼이 스며있는 우리 태권도의 고유한 정신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겠다고 주장하며 퇴진운동을 천명했던 일을 기억하라.

당신들의 지난날 행동이 현재 어떻게 평가를 받고 심판받고 있는지 아는가?

깨끗하며 공정하고 양심과 도덕적으로 한점 의혹 없이 순수한 행동으로 태권도와 국기원 개혁을 위해 투쟁하겠다고 했던 일들이 아직도 당당했노라고 맹세할 수 있는가?

자신들의 입지를 위해 청와대와 문체부 관계자들을 비밀리에 만나고 다니면서 로비를 한 것이 과연 올바른 일인가?

모든 태권도인들에게 명명백백하게 입장을 밝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정치권력, 청와대 권력, 문체부의 막강한 힘으로 현 국기원 집행부를 꿰차고 정부권력의 노예가 되어 국기원을 농단하고, 그 결과 국기원이 대혼란에 빠지고 우리의 자랑스러운 태권도가 무너져 내리고 있지 않은가?

새로운 파벌이 형성되고 국기원은 이전투구의 장이 되었으며 집행부의 투명성, 공정성이 한없이 훼손되었다.

당신들의 영혼 없는 비 양심으로 태권도 정신과 정체성은 파괴되어 가고 있음을 명심하라.

국사연에서 개혁을 주창하며 활동했던 인사 중 현 국기원 집행부에는 국기원장 강원식, 행정부원장 임춘길 , 운영이사 김춘근, 운영이사 이승국, 수석연구위원 이재수 등이 요직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당신들이 그동안 욕심과 사심 없이 개혁을 하겠다고 천명하고 국기원에 입성하지 않겠다고 태권도인들에게 한 약속은 무엇이었나?

당신들은 사심 없이 정직하게 개혁운동을 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가?

당신들이 주창했던 개혁의 목소리가 거짓이었음을 솔직히 고백하고 석고대죄 하라.

이제부터는 두 번 다시 진실을 왜곡하며 언어 혼란의 마술을 부리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

정직성과 도덕성, 능력과 자질이 부족한 국기원장 강원식과 행정부원장 임춘길은 국사연이라는 단체가 마치 태권도인들을 위해 활동하는 순수 개혁 단체인 것처럼 부도덕하게 속인 허구성에 대해 공개된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반성과 함께 사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또한 국사연의 당시 자금 모금액 수지 결산에 대해 공개하고 거래했던 통장에 대해 잔고가 얼마 남았으며 자금 관련 자료를 누가 관리하는지도 밝혀줄 것을 요구한다.

국기원장 강원식과 행정부원장 임춘길은 이제 중대결단을 내려야 하지 않겠는가?

파벌 조성이나 국기원의 부정 단증 발급 등 국기원을 대혼란에서 구하고 정상화 시키는 길은 하루빨리 사퇴하는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당신들은 이제 모든 미련을 버리고 국기원에서 즉각 사퇴하기를 강력히 요구한다.

2011 년 1 월 12 일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대표 김 덕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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