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중국과 태권도 교류에 앞장” 中 25개 도시 31개 태권도장과 MOU 체결
백석대학교는 지난 11월 25일 교내 국제회의실에서 중국 17개 성 25개 도시에 위치한 31개 태권도장 관장들과 교류협력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정체결 내용은 ‘중국에서 지도자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장·단기 태권도 지도자 양성과정 운영’, ‘중국 태권도 지도자들의 보수교육 △백석대학교 태권도전공 졸업생들의 중국 태권도장 해외 취업’ 등이다.
백석대측은 “이날의 협정체결은 태권도 세계화를 위한 노력의 작은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며 “그간 전 세계로 태권도를 전파하기 위해 시범단을 라오스, 수단, 중국 등으로 파견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 및 공연을 접한 후 교류 관련 문의는 계속 있었고, 백석대는 이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본격적으로 ‘글로벌 태권도지도자 양성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이는 중국 내 태권도 전파의 초석이 됐다”고 설명했다.
최갑종 백석대 총장은 “이번 교류협력협정은 중국이 백석대 태권도전공의 실력을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백석대학교는 태권도로 한중 문화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하며,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석대 태권도전공은 매년 총장배 전국 태권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8월 중국 태권도 단체의 초청으로 3개 지역을 방문해 시범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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