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최상진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장
미니인터뷰- 최상진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장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4.07.3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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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 최상진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장


『드라큘라의 부활』,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한다!!

드라큘라의 부활은 어떤 내용인가… 

지난해 파랑새의 꿈이 호평을 받았는데...

작품의 완성도면에서 조금 아쉬운 점...

이 작품이 가지는 의미는…

앞으로의 공연계획은…
 
 
 
 
우석대 태권도학과가 새로운 공연프로그램으로 ‘드라큘라의 부활’을 선보였다.
 
지난해 우석대총장기에서 안중근의사의 하얼빈 거사를 주제로 한 ‘파랑새의 꿈, 안중근’을 선보여 태권도 공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은 이후, 이번 총장기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인 ‘드라큘라의 부활’을 들고 나와 지난해 보다 한층 진보한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한 우석대 최상진 교수를 만나 ‘드라큘라의 부활’에 대해 대화를 나누어 보았다.
 
드라큘라는 영국의 괴기소설가 B.스토커의 소설 《흡혈귀 드라큘라》의 주인공 이름이다. 이 소설에서 신에 대한 배신감으로 흡혈귀가 된 드라큘라 백작이 관 속에 봉인된 지 천년 만에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에 착안한 작품이다.
지금까지 많은 영화나 뮤지컬 등에서 인기소재로 사용되어 우리에게 친숙한 이미지라 공연의 흐름에 대해 미리 알고 보기 때문에 쉽게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지난해 선보였던 ‘파랑새의 꿈, 안중근’ 같은 우리나라의 역사속의 인물을 바탕으로 한 태권도공연작품은 우리나라에서는 잘 알려진 소재여서 공감을 얻을 수 있었지만 소재가 잘 알려지지 않은 외국에서는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특히 지난 4월, 20일간의 미국투어에서 이런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이 많아 세계인들에게 친숙한 소재로 드라큘라를 선택한 것이다.
 
초연하는 작품이라 학생들이 많이 긴장해 조그만 실수들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드라큘라의 부활의 첫 시연으로 장점과 단점들을 구별하여 공연물로서의 공연장에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탄탄한 시나리오를 다시잡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사랑스토리를 강조하여 조금 더 아기자기 하면서 스펙터클한 액션이 더 보일 수 있는 작품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다.
 
이 작품으로 태권도 공연이 태권도학과 졸업생들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태권도학과의 새로운 활로를 보여주어 우수한 인재들이 태권도학과를 지원하는 선순환의 구조가 만들어졌으면 한다.
그러므로 이 작품이 태권도가 하나의 문화상품으로 재조명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나아가 태권도의 또 다른 분야인 공연부분이 확고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오는 8월 중국, 11월 태국, 12월 미국 공연을 앞두고 있다.
세계인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소재라 조금만 더 보완한다면 성공적인 공연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해외투어를 통해 이 공연을 알리고, 국내공연을 통해 태권도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자리 잡으며 나아가 태권도공연이 하나의 문화상품으로 인식되어 관광객들이 공연장을 찾게 만들면서 해외공연을 통해 한류의 새바람을 일으키는 문화상품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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