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파주시 연합회장기쟁탈 태권도대회
제13회 파주시 연합회장기쟁탈 태권도대회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4.05.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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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배려와 협조속에 조용히 치른 축제
 대회 내내 팔에 노란배지 착용하며 세월호 슬픔에 동참
 
 
▲ 연합회장기쟁탈 고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천하태권도장의 단체사진
 
 
해마다 열리는 파주시체육·생활체육회 주관 연합회장기쟁탈 태권도대회가 지난 10일 파주시민회관 대강당에서 1,083명의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는 분위기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파주시 연합회장기쟁탈 태권도대회는 1년에 두 차례 파주시에서 진행되는 태권도대회 중 하나로, 가을에 열리는 ‘엘리트대회’와는 달리 태권도실력에 따른 메달경쟁이 아닌, 누구나 즐기면서 태권도를 접하고 겨루어 태권도 수련 동기를 부여하는 축제의 장이다.
 
산하 태권도인들의 화합과 태권도 기술개발, 정보교환 등이 이루어지는 축제한마당이지만, 올해는 개회식 없이 초청장도 보내지 않고 참가한 선수들과 관장님들, 임원진 모두가 노란색 배지를 달고 경기에 임했다.
 
파주시협회 심재우 전무는 “세월호 아픔과 관련하여 축제연기도 생각했지만, 이 대회를 위해 오랫동안 수고하며 준비해온 어린이들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었고, 공로패․표창장수여식도 수상자들의 이해와 배려로 생략했다. 자리에 함께한 모든 사람들이 노란배지를 대회 내내 착용하며 애도를 표했다”고 말했다.
 
이날 개인전에 품새·격파·줄넘기 종목, 단체전에 격파·품새·태권체조·시범·줄넘기 종목으로 대회가 진행되어, 주내태권도장이 초등부, 중등부 종합우승, 천하태권도장이 고등부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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