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협회장기 포천에서 열려
경기도협회장기 포천에서 열려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4.05.0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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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팔에 근조 리본 달고 경기… 애도하는 분위기로 대회
 
▲ 왼쪽팔에 근조리본을 달고 애도의 분위기속에 진행된 경기도 협회장기 대회의 선수들 모습
 
 
제36회 경기도태권도협회장기 대회가 포천 대진대학교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열린 이 대회에는 경기도관내 90여개 학교에서 남녀 941명의 선수들이 출전했고, 고등부 이상은 제95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대표 1차 선발대회를 겸하고 있다.
 
대회 개막식에서 박윤국 경기도태권도협회장은 “대회 개최에 협조해준 포천시태권도협회 강용범 회장님 및 회원들, 대진대학교 이근영 총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출전한 선수들을 향해 “고진감래란 말이 있다. 열심히 훈련한 만큼 좋은 결과 얻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가 전해진 대회 3일차부터 선수들이 왼쪽 팔에 근조 리본을 달고 경기를 뛰었다.
 
경기도 내 중고등학교지도자협의회 소속 한광중학교 서재운 코치는 이와 관련 “우리도 제자들을 지도하고 있는 입장에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당한 이번 사고에 가슴이 아프다. 사고 지역에 분향소가 마련되었다는 것을 전해 듣고 엄중하게 대회를 치르자는 뜻에서 선수들이 팔에 검은색 리본을 달고 경기를 뛸 것을 협회에 전달했다. 단체 응원도 자제키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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