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생고 조강민, 국가대표 1진에 선발 돼
풍생고 조강민, 국가대표 1진에 선발 돼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4.04.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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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1진과 3진을 모두 점수차승으로 제압
 
▲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국가대표 1진에 선발된 풍생고등학교 조강민의 머리득점 장면

 
2014년도 국가대표 선수선발 최종대회가 남녀 각 8체급의 1·2진을 선발하며 막을 내렸다. 대회 이틀째인 11일, 스탠드를 가장 달군 선수는 남자 -58㎏급 조강민(풍생고등학교).
 
조강민은 첫 경기인 8강전서 문지수(청주대)를 맞아 몸을 풀 듯 가벼운 몸놀림으로 9대 2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4강 상대는 현 국가대표 1진이자 멕시코 푸에블라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인 차태문. 차태문 역시 8강전에서 경주정보고 박진우를 상대로 타점 높은 머리공격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3회전 20대 6 점수차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관심을 끌던 준결승경기에서 고등학생으로서 인파이터인 조강민은 국가대표 1진인 차태문을 맞이하여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이끌어 내었다.
 
조강민은 1회전 초반 연타 머리공격으로 단숨에 6점을 벌어들이며 차태문이 숨을 돌리기도 전에 다시 머리 공격을 두 차례 성공시키는 등 14대 1로 2회전에 돌입했다. 그리고 2회전에 머리공격을 연속적으로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더욱 벌려 25초를 남기고 25대 2 상황에서 기권을 받아내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조강민의 결승전 상대는 국가대표 3진 이호형(한국체대). 그러나 이호형 역시 조강민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1회전 먼저 2대 0으로 리드에 나선 조강민은 2회전 주먹 공격을 성공시킨 후 48초를 남기고 왼발 머리내려차기 공격을 작렬시키며 승기를 굳혔다. 이어 주먹 득점 추가점으로 8대 0에서 3회전에 돌입, 조강민은 강한 압박 스텝으로 이호형의 추격 의지를 끊어놓으며 종료 35초를 남긴 상황에서 머리 공격에 성공하며 13대 1 점수차승으로 국가대표 1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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