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대학교 설립위원회 이춘재 대표
세계태권도대학교 설립위원회 이춘재 대표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0.07.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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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종주국으로서 국가이미지와 결합되어 국가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태권도가 무예스포츠로서의 태권도로 기형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태권도의 현실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태권도를 구현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태권도의 학문적, 정신적인 가치관 정립 및 태권도의 전통과 정통성을 확립하여 태권도의 미래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세계태권도대학교를 설립위원회 이춘재대표를 만나 세계태권도대학에 대하여 인터뷰를 진행했다.

기자;태권도는 얼마나 수련했나?
이대표;광주(오도관)에서 처음 시작하여 서울에서 60년대 중반에 서울에서 도장을 열어 92년도까지 25년정도 했다.



기자; 진천에 태권도대학을 설립하게된 동기는?
이대표; 수도권에서는 4년제 대학을 설립할 수 없다. 그래서 천안이나 대전을 검토하다가 김유신 탄생지인 진천을 선택하게 됐다. 6~7년간 땅을 찾아 헤매다가 이번에 좋은 요지에 선정되었다.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MOU를 체결했으며, 22일 선포식을 가졌다.
태권도를 잘하고는 있지만 더 많은 발전을 해야한다. 세계태권도대학교에서는 태권도를 문화브랜드화 시키려고 한다. 댄스, 액션, 스턴트, 공연 등 젊은 증이 선호하는 것을 토대로 태권도를 문화와 연결시키고자 한다. 기존 태권도인들의 생각을 뛰어넘어 다양화 시켜야 한다.

기자; 개교 목표는?
이대표; 2013년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2012년 9월까지 앞당길 수도 있다.

기자; 세계태권도아카데미와 겹치는 부분은 없는가?
이대표; 학부가 태권도대학, 무예대학, 경호대학, 스포츠복지산업대학으로 나뉘어져 있고, 학문적 접근을 많이 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태권도 논문들이 단순한 역학에 그친 것이 많고 전반적인 태권도 논문은 거의 없는데 태권도에 대한 총체적인 내용의 우수한 논문들이 나오게 될 것이다. 무예에 치중하는 세계태권도아카데미와는 차별화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기자; 세계태권도대학교를 설립해야겠다고 생각한 시기는 언제인가?
이대표; 70년대에 한 학부형이 태권도 대학을 설립하라는 말을 했었다. 그 당시엔 잊어버렸지만 후에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지인들을 모아 여러번 시도를 했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추진력이 있는 한 사람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나선 것이 건물, 땅, 집을 팔고 많이 힘들었었다. 그래서 포기하려 했지만 주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10년 넘게 준비해 온 노하우를 땅에 묻으려고 하느냐고 해서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기자; 세계태권도대학의 규모는?
이대표; 세계태권도대학교는 진천읍 일원에 66만5천㎡의 규모이며, 대학시설, 복지문화시설, 체육공원 등 2015년까지 3,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부근의 잔여 땅을 매입하여 대학촌을 형성하여 그 곳에서 24시간 생활할 수 있는 상업가를 만들려고 한다.

기자; 설립인가는?
이대표; 설립인가를 받는데는 세가지 요건이 있다. 첫째는 토지가 마련이 되어야 하고, 둘째는 일군건설업체와 계약이 되어야 하며, 셋째는 지자체에서 태권도대학을 끌어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세계태권도대학교는 이 모든 조건이 갖추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기자; 세계태권도대학교의 특징이라면?
이대표; 외국인에게도 한국어로 교육을 할 것이다. 외국인이 한국어를 몰라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3~4개월 한국어 교육과정을 거치게 할 예정이다. 그리고 지덕체 교육에 전념하여 세계태권도대학교를 나온 학생들은 지덕체를 겸비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문화컨텐츠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가 한층 돋보이게 할 것이다.

기자; 세계태권도대학교에 대한 주위의 시선은 어떤가?
이대표; 정부의 지원을 받는 것처럼 기사가 올라오기도 하고 단증을 발급할 것이라는 말들도 있다. 그러나 정부와는 무관하며, 단증을 발급할 생각은 전혀 없다.

기자; 태권도의 미래는 어떨 것 같나?
이대표; 앞으로 더 밝은 미래가 준비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국외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홍보가 중요하다. 또한 경기의 룰을 연구하고 개발해서 발전하면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세계태권도대학이 이춘재 설립위원회 대표의 구상대로 잘 이루어 진다면 태권도가 무도에서 출발하여 스포츠로 영역을 확장하고, 이제는 생활속에서 함께 살아 숨쉬는 생활체육으로 한 단계 더 도약 할 수 있음은 물론이거니와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우리나라에 태권도 체험관광의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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